이번주 시장금리는 하향안정세가 예상된다. 정부의 확고한 금리안정의지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채권시장의 수급상황은 매우 좋다. 채권시장안정기금의 매수여력은탄탄하다. 반면 투신권의 채권 「팔자」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시장 분위기도 괜찮다. 정부의 금리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당분간 금리안정이 지속될 것이란 기대심리가 시장에 확산돼 있다.한국은행도 콜금리를 현수준에서 유지키로 결정하는 등 금리안정에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통화긴축에 대한 우려감도 완전히 불식된 상황이다.이에 따라 이번주 장기금리는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3년짜리국고채 수익률은 연8~8.3%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14일입찰예정인 국고채 낙찰금리도 시장금리보다 낮게 형성될 전망이다.3년짜리 회사채 수익률은 8%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시장 안정기금이 장·단기금리 격차를 좁히기 위해 시장금리보다 낮은수준에서 회사채를 사들일 것이란 얘기도 만만치 않게 나돌고 있다.회사채 금리는 대체로 연8.8~9.1%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3개월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수익률은 연7.4~7.6% 수준에서 형성될 전망이다.자금시장도 안정세가 예상된다. 이번주엔 특별한 자금수요는 없다.한은은 신축적인 통화관리를 하겠다고 천명한 상태다. 이에 따라 하루짜리 콜금리는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움직일 듯하다. 한국자금중개사 평균금리 기준으로 연4.6~4.7% 내외에서 움직일 것으로관측된다. 한편 지난주엔 시장금리가 급락했다. 예상보다 하락폭이컸다. 채권시장안정기금의 강한 매수세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