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시장금리는 지난주말과 비슷한 수준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시장 내적인 요인만보면 불안정하다. 금리상승을 부추기는 요인들이 오히려 더 많다. 우선 대우와 투신사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이로 인해 투자 심리가 좀처럼 되살아나지않고 있다. 게다가 이론 금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금리를 결정하는 물가와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높다.3/4분기 경제성장률은 11%로 높아졌다. 연간기준으로는 9%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공공요금 인상압력도 지속되고 있다.여기다 이번주엔 수급상황도 악화된다. 채권공급물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기관들의 이익실현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요인을 볼 때 이번주 금리 하락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부가금리 상승을 묵인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채권안정기금을 추가로 조성하는 등 금리안정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이에 따라 장기금리는 현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연8.30∼8.50%, 회사채 3년물은 연9.00∼9.20%선에서 움직이고 3개월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는 연7.20∼7.30% 수준에서 연동될 전망이다.자금시장은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번주에는 특별한 자금수요가 없다. 한국은행도돈을 넉넉하게 풀 것으로 보인다. 자금시장안정에 중점을 두는 통화관리가 예상된다.이에따라 이번주 콜금리는 지난주 수준에서횡보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금중개사 평균금리 기준으로 연 4.6∼4.7% 사이에서 움직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