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네트워크.제휴 통해 토털서비스...내년 4천개 기업 중개 대행

『해외의 방대한 네트워크의 강점을 살려 최고 무역 포탈사이트로만들어 나가겠습니다.』해외 마케팅 무역 포탈사이트인 「글로벌마트(www.global-mart.co.kr)」를 이달에 새롭게 단장한 인터넷 무역 중개업체 글로벌인포시스코리아(주) 윤재성 사장(37)의 포부다.윤사장은 다년간 제조업을 하면서 쌓은 비즈니스 감각으로 「인터넷무역은 사업이 된다」는 신념을 갖고, 초기 자본금 10억원으로 지난해말 글로벌인포시스를 설립했다. 그는 지난 4월 인터넷 종합무역상사 사이트를 구축, 7개월여만인 지난 1일까지 6백여 회원을 확보했다.사이트를 개편한지 채 한달이 안됐지만 글로벌마트는 독자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여력이 부족한 중견·중소 무역업체들의 해외 마케팅을 연결해주는 인기사이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윤사장은무역과 비즈니스 여행사이트의 접목을 통해 국내 최고의 무역 포탈사이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윤사장의 이같은 자신감은 사전에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다진 데 기인한다.이 회사의 비즈니스 여행사이트인 TourismNOW (www.tourismnow. com)가 지난 4월 세계무역센터협회(WTCA) 봄 총회에서 소개된 후 현재까지 1백85개 무역센터가 이 사이트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있다. 또 여행사이트와 함께 개발된 글로벌마트는 지난 10월 WTCA오사카 회의에서 세계무역센터 공식 마트 사이트로 승인받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이를 통해 무역업체들은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것이다. 중견·중소 무역업체가 이 회사의 글로벌마트의 회원이 되면 우선 회원기업 및 제품 정보가 글로벌마트에 소개된다. 기업 및제품정보는 이와함께 WTCA의 웹사이트(www.wtca.org)와 TourismNOW에서도 동일하게 제공돼 전세계 바이어들에게 홍보된다.또 Quick Trader라는 자동오퍼 발송 로봇이 글로벌마트 사이트를 비롯, 전세계 2백여개의 주요 무역사이트에 회원의 오퍼를 자동으로등록해준다. 이밖에 이 회사 웹호스팅 서비스를 받으면 회원의 홈페이지가 전세계 6백여개의 검색엔진에 자동 등록된다. 이같은 「토털서비스」로 인해 중소 무역업체들은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인 무역업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이처럼 사이트를 통한 지원과 함께 전략적 제휴사를 통한 중견·중소기업의 무역업무 지원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인포시스는 한국신용정보(주)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바이어 신용정보를 회원들에게 20%의 할인혜택으로 제공한다. 수출입상담은 현대종합상사와손잡고 무역과 관련한 전반적인 상담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적하보험은 동부화재해상보험, 종합물류는 고려해운항공, 수출입통관 대행은 대문관세사법인, 인터넷접속서비스는 한국통신과 각각 협력체제를 유지하고 회원들에게 할인 등의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이 회사는 이런 강점을 통해 올해말까지 1천개 기업, 내년말까지 4천개 기업의 무역 업무 및 중개를 대행, 무역포탈사이트의 강자로거듭나는 꿈을 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