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셀 르미르와 마이클 콜드웨이가 공동 감독한 성인용 애니메이션.축복받은 신의 땅 「유로보리스」는 노예들의 반란으로 생명수가 말라버린 죽음의 땅이 된다. 생명수를 만드는 열쇠는 우주에 버려지고, 몰락한 에러케이션족의 후손들에겐 광인이 열쇠를 갖고 나타난다는 예언만 전해진다.4백년 후 열쇠를 발견한 타일러가 생체실험으로 생명수를 개발한다.우주를 손아귀에 넣으려는 타일러는 행성 에덴을 공격해 폐허로 만든다.에덴의 지도자였던 아버지와 동생을 잃은 여전사 줄리는 「F.A.K.K.2」라는 글자를 단서로 그를 뒤쫓는다.지난 81년 미국에서 제작돼 2천만달러의 흥행수입을 기록한 <헤비메탈 designtimesp=19439>의 속편으로 원작은 만화 <용광로 designtimesp=19440>다. 성인 잡지 <팬트하우스 designtimesp=19441>의모델인 줄리 스트레인의 표정과 동작을 참고로 주인공을 캐릭터화했다.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헤비메탈 designtimesp=19442>과 달리 하나의 스토리로시각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3D 화면을 배경으로 우주공간에서의 비행장면이나 전투장면이 볼거리다. 그러나 등장인물들이 선과 악의 도식적인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비판도 있다. 판테라, 머신 헤드, 바우하우스와 같은 뮤지션들의 사운드가 강렬하다.◆ 영화 - 에어 컨트롤목숨을 담보로 한 무모한 경쟁마이크 뉴웰이 감독하고 존 쿠삭, 빌리 밥 손튼이 주연을 맡았다.뉴욕 터미널 레이다 어프로치 컨트롤센터의 관제사 닉 팔존. 하루 7천대가 넘는 비행기를 컨트롤센터에서 관제한다.닉은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고 아내 코니(케이트 블랑쉬)와애정관계도 좋은 전형적인 중산층 가장이다. 그런데 업무에 관한 한자신이 최고라고 믿는 러셀 벨이 같은 공항으로 배치되면서 두 사람사이에 묘한 라이벌 의식이 생긴다. 여기서 패배자가 아닌 승리자가직업, 가정생활은 물론 자기 자신까지 잃게 될지도 모를 게임이 시작된다.슈퍼마켓에서 러셀의 아내 메리를 만난 닉은 잠자리를 같이 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수많은 탑승객들의 목숨을 담보로 무모한 경쟁을 벌인다.급기야 상대방의 아내를 향해 비정상적인 「사랑 쟁탈전」이라는 자기파괴적인 행동에 이르게 된다. 평온한 중산층 가정이 모래성처럼무너지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