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다우지수 & 나스닥지수나스닥시장은 주초 MS의 매출목표 하향조정 발표와 법무부의 독점금지법 위반판결에 따른 회사분할 가능성이 악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첨단기술주의 실적호전이 호재가 돼 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나스닥시장을 이탈한 자금들이 유입되고 전통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5월16일 개최될 FRB 정책회의를 앞두고 투자자 관심이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에 모아지면서 주후반 나스닥과 다우지수 모두 약세로 반전됐다. 지난 1, 2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던 내구재 주문량이 3월중 2.6%의 높은 증가세로 돌아서고 미 경제의 성장기조가 여전히 강력한 것으로 나타나 5월중 금리인상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이번주에는 경기상승세 지속에 따른 금리인상 우려와 실적호전 기술주에 대한 시장 평가가 장세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렬 수석연구원 designtimesp=19729>◆ 환율엔/달러 환율이 특별한 재료없이 1백4~1백7엔대의 박스권을 이어갔다. 유로화는 달러 엔 파운드 등 대부분의 통화에 대해 사상 최저치를 갱신했다. 올해 들어서만 달러에 대하여 8% 이상 평가절하된 수치다. 미국의 2월 무역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미 증시의 변동성이 증가하는 등 유로화가 반등할만한 호재가 없지 않았으나 오히려 0.92달러까지 떨어졌다. 현재 분위기로는 0.90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유로화 약세는 금리 경제성장률 등 미·유로국간의 펀더멘털스 차이가 가장 큰 원인이다. 유로화 약세는 수출경쟁력 차원에서 유럽국가의 경제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인플레 압력심화와 유럽경제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려 부정적인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준 주임연구원 designtimesp=19734>◆ 금리지난주 미 국채시장에서는 장기금리가 약세기조를 형성했다. 미 재무부가 전주 20억달러 규모의 장기국채를 상환한데 이어 4차 국채 상환계획을 발표했으나 시장에는 호재로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시장의 관심이 지난 4월27일 발표된 고용비용지수와 1/4분기중 GDP성장률 등 펀더멘털스에 집중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4월26일 발표된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1백36.9로 3개월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장 전망을 웃돌아 경기상승세가 강하게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주에도 국채상환이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펀더멘털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지속돼 FRB의 금리인상 여부가 주목된다. <최형준 책임연구원 동원경제연구소 동향분석실 designtimesp=19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