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다우지수 & 나스닥지수3월 무역수지 적자폭이 3백2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 향후 기업실적 전망이 상당히 불투명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 주초까지만해도 다우 및 나스닥 지수의 약세가 이어져 시장의 심리적 저항선인 10,000포인트와 3,000포인트대 지지가 위협받기도 했다. 그러나 5월24일 인텔의 반전 주도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는데 거래량의 큰 폭 증가를 수반했다는 점에서 시장은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상태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FRB가 경기 둔화세가 가시화될 때까지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의사를 거두지 않고 있어 역의 부의 효과(reverse wealth effect)에 따른 기업 실적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기 때문이다. <김광렬 수석연구원 designtimesp=19824>◆ 환율엔/달러 환율이 미국의 막대한 무역수지 적자(3월 3백2억달러 적자) 발표와 하야미 일본은행(BOJ) 총재의 제로금리정책 포기 시사로 1백6엔까지 급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가 8일 연속 하락하며 한때 16,0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부진을 보였으나 외환시장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3월 일본의 실질소비지출이 감소세(전년동월비 -4.3%)를 보이고 증시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 회복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제로금리정책을 쉽게 포기할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1/4분기에 5%가 넘는 성장을 기록한 미국은 2000년에도 4%가 넘는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다음주는 추가적인 엔화 환율 하락보다는 1백6~1백8엔 사이의 횡보세가 예상된다. <김영준 주임연구원 designtimesp=19829>◆ 금리지난주 미 국채가격은 주식시장 여건이 그대로 투영된 단순한 움직임을 지속했다. 주초까지 이어진 주가의 약세로 채권의 선호도가 높아진데 따른 장기금리의 하락세는 지난 5월24일 주가의 반등세와 함께 마감됐다. 단기금리 인상의 영향이 주식시장을 거쳐 채권시장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채권시장 내부적으로는 장단기물간 시장선호도가 달라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주식시장을 이탈한 자금이 수익률이 높은 단기물로 유입되면서 지난 5월24일 공급된 1백억달러 규모의 2년물 국채가 무난히 소화됐으며 단기금리는 강세가 지속됐다. 6월중 단기금리의 추가인상 가능성이 큰 만큼 당분간 채권시장은 채권 가격 결정의 연계성이 커진 주가의 움직임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형준 책임연구원 동원경제연구소 동향분석실 designtimesp=19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