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다우지수 & 나스닥지수지난주(7.24~29) 미 증시에서는 다우지수가 3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4천 포인트를 지켜내지 못하는 등 전반적인 약세기조를 벗어나지 못했다. 주가 약세의 직접적인 계기는 2분기 첨단기술주들의 실적 발표였다. 앞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으로 기술주들에 대한 투자등급과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된 것이 투매로 이어졌다. 그린스펀이 상원에 이은 하원 증언에서도 미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하지만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 두어 시장불안을 가중시켰다. 6월 주택판매량이 증가한 데 이어 7월 소비자 신뢰도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경기 둔화 조정을 위한 8월중 단기금리의 추가인상 가능성이 점차 무게를 더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주에도 시장이 상승 반전되기 보다는 약세기조를 지속할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광렬 수석연구원 designtimesp=20049>◆ 환율엔화 가치가 달러당 1백10엔을 위협, 10주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일본 경제 회복에 대한 확신 부족, 국가 신용등급 하향조정 우려 그리고 동경 주식시장의 약세 때문이었다. 한편 그린스펀 FRB의장은 7월25일 하원에서 행한 통화정책 보고에서 미 경제가 생산성 하락없이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금리인상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그러나 같은 날 발표된 주택수요, 소비자태도지수의 전월비 상승으로 8월21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의 금리인상 여부는 유동적이다. 일본은행(BOJ)의 금리인상이 민간소비 회복을 확신한 이후에나 가능하듯이 미국 FRB도 민간소비 감소에 대한 확실한 지표가 나타나야만 긴축정책을 종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엔/달러 환율은 1백7~1백10엔의 범위에서 주거래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준 주임연구원 designtimesp=20054>◆ 금리미 국채시장은 1백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회사채 및 기관채 발행 예정 소식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그린스펀의 하원 증언을 계기로 점차 안정세를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그린스펀은 미국 경제가 지난 2~3개월간 균형에 근접하고 있다며 신중한 경제낙관론을 피력했다. 그러나 이러한 발언은 국채가격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번 주에는 지난주말 발표된 2/4분기 고용비용지수 및 성장률에 대한 시장 평가가 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8월2일 1백억달러 규모의 주택금융 기관채의 발행은 시장수급 불균형 요인이다. 하지만 미 재무부의 국채 재매입 지속이 국채의 수급 안정을 강화시켜주고 있어 금리 변동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형준 책임연구원 동원경제연구소 동향분석실 designtimesp=20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