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다우지수 & 나스닥지수최근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가 0.2% 상승에 그침에 따라 22일 FOMC 회의에서 현금리수준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미 증시는 반도체 경기논쟁에 불을 당긴 살로먼 스미스 바니(SSB) 증권 반도체 담당 애널리스트인 조나단 조셉이 반도체 업종에 대한 순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함에 따라 반도체 업종지수가 큰 폭으로 뛰어 오르며 다우와 나스닥 지수를 견인했다. 그러나 향후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와 기술주 매도로 큰 폭의 상승을 이끌어 내지는 못했다. 8월 들어 업종을 넘나드는 순환 투자가 증가하면서 등락폭도 확대돼 시장의 방향을 가늠하기가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2/4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고 휴가철이 끝나는 8월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본격적인 상승은 9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광렬 수석연구원 designtimesp=20111>◆ 환율일본은행(BOJ)은 지난 8월11일 정치권과 IMF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담보 콜금리를 0.25%로 인상했다. 비록 이번의 금리인상은 소폭의 상징적인 조치에 불과하지만 국제금융시장에서 일본의 비중을 감안하면 당분간 이의 파장이 시장의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IMF 등 일부의 우려대로 금리인상으로 내수가 위축돼 일본경기가 또다시 침체국면으로 접어들 경우 엔화는 약세로 전환될 것이다. 반면 일본은행의 주장대로 금리인상 후에도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 해외에 투자되었던 막대한 일본자금이 본국으로 환류하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엔화는 강세국면으로 본격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엔/달러 환율은 방향에 대한 뚜렷한 확신을 갖지 못한 채 1백7~1백10엔 사이에서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준 주임연구원 designtimesp=20116>◆ 금리지난주 미 국채시장은 특별한 호재가 없는 가운데 회사채가 대규모로 발행됨에 따라 이를 매입하기 위해 국채를 매물화했다. 반면 국채수요는 부족해 가격 하락세가 이어졌다. 7월중 산업생산이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소비자물가가 0.2% 상승에 그쳐 연준리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이같은 재료는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는 인식으로 국채 가격 안정을 지지하지는 못했다. 오히려 새로 나올 호재가 없다는 것이 시장의 분위기를 다소 무겁게 했다. 이번주에는 FOMC에서의 단기금리 인상여부가 시장의 가장 큰 뉴스가 될 것이다. 하지만 현재 고점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국채가격을 감안할 때 오히려 회사채 대량 발행 등 수급불안이 장세를 지배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형준 책임연구원 동원경제연구소 동향분석실 designtimesp=2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