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골퍼는 집에서나 사무실에서 스윙 연습을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연습장에만 가서 꼭 볼만을 친다. 좋은 스윙을 만들기란 쉽지 않지만 생각해 보면 골프채가 없이 하는 연습이야말로 좋은 스윙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스스로가 연습장에서 하는 행동과 모습을 보면 현재 핸디 굳히기 연습 같이 보이는 것은 왜일까.지금은 세계적 프로선수가 된 박세리의 경우를 보아도 미국에 가서 겨드랑이에 타월을 끼고 팔과 몸이 하나가 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 볼을 치는 스윙 동작은 세계 어떤 프로골퍼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폼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스윙 만들기를 통해 가능하지, 볼만을 때려서는 불가능한 것이다. 만약 자신의 스윙이 마음에 들지 않는 주말골퍼가 있다면 이 연습방법을 꼭 하기를 권하고 싶다.첫째는 빈 스윙을 하루에 어떤 클럽으로도 1백회씩만 한다. 이때 볼은 절대로 치지 말고, 백스윙으로부터 피니시까지 연속적으로 연결해야 한다. 만약 좋아하는 프로골퍼가 있다면 그 폼을 상상하면서 스윙을 거듭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둘째는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볼을 이용해 스윙을 해 본다. 이렇게 하는 동작은 연속된 스윙과 좋은 밸런스, 볼만 보면 강하게 치려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바꾸어 줄 것이다.셋째는 사무실에서나 한적한 곳이 있다면 볼펜을 꺼내서 그립을 하고 스윙을 해본다. 이때 헤드 무게를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스윙하기가 쉽지 않으나 볼펜의 심 부분이 정확하게 움직이도록 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준다. 스윙을 보다 좋게 만들려고 한다면 이러한 노력을 해야 만들 수 있다. 학창시절에 한번씩은 그런 경험이 있지 않는가. 밥상에 있는 반찬만 보아도 당구대에 있는 볼로 보이는 경험이. 연습장에서 볼만을 치는 것은 감각을 발달시키는 것이지 스윙을 보다 좋게는 만들어 주지 않는다.◆ 변희준·골프전문강사소속사 : 청학골프클럽계약사 : 테일러메이드고려대 사회교육원 골프학과 강사경문대 관광경영학과(레저스포츠) 강사채널19 N.TV <김국진의 파워골프쇼 designtimesp=20133>에서 레슨 진행SMG코리아 이사 www.jungol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