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다우지수 & 나스닥지수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하락세를 보이고 나스닥지수는 오름세를 유지하는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 7월 신축주택판매가 전월비 14.7% 증가해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7월중 소비지출 증가율이 0.6%로 소득증가율 0.3%를 웃도는 등 미 경제의 고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금리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면서 전통주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다우지수가 소폭의 약세를 지속했다. 반면 나스닥은 기술주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줄어들면서 오름세가 이어졌다. 최근의 경기 관련지표는 우려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전반적인 경기는 과열 우려가 사라진 가운데 안정성장을 모색하고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번주에도 증시 에너지 약화 기미는 보이지 않아 지수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김광렬 수석연구원◆ 환율닛케이 지수의 1만7천엔대 진입과 전산업활동지수의 호조로 1백6엔대 초반까지 하락했던 엔/달러 환율은 일본의 7월 산업생산지수가 3개월만에 전월대비 0.7% 하락한 데다 일본은행(BOJ)의 개입 우려로 소폭 상승했다. 이번 산업생산지수의 하락으로 금리인상이 불러올 경기 재둔화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경제의 2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금리인상 유보와 일본 제로금리 해제, 그리고 이에 따른 미-일간 금리차 축소와 성장률격차 축소로 엔화는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일본경제 회복에 대한 확신 부족과 일본은행의 개입가능성으로 1백5엔의 하향돌파는 힘들어 보인다. 이번주 주거래 범위는 1백6~1백8엔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영준 주임연구원◆ 금리미 국채시장에서는 주초의 국채가격 하락세가 시간이 경과하면서 회복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거래량이 줄어드는 등 전반적인 분위기는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고성장 지속을 보여주는 경기지표들로 연준리의 긴축정책 지속 가능성이 제기되었고 9월중 2백50억달러에 달하는 정보통신업체의 회사채 신규공급이 예정돼 있어 수급불균형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또 8월 후반 금리를 연중 최저치까지 끌어내린 랠리가 반대로 차익실현 압박을 심화시킨 것도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국채가격이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는 신규 공급되는 회사채 매입을 위한 국채 매물화와 연중 최저치 수준의 낮은 기대수익률에 따른 투자메리트 저하로 국채가격의 약세가 예상된다.최형준 책임연구원 <동원경제연구소 동향분석실 designtimesp=20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