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an B. McFarlin & Paul D. Sweeneyv 지음/Kogan Page/266쪽/2000년/£17.99

‘리더’를 떠올릴 때 가장 보편적으로 생각나는 이미지는 무엇일까? 진취적인 기상을 가지고 일관되게 밀어붙이는 권위형 리더, 구성원들을 다독거리는 온정형 리더 등 사람마다 생각하는 리더의 유형은 많다.하지만 우리 주위에는 긍정적인 리더들만 있는 것일까? 최악의 리더는 어떤 사람인가? 최악은 ‘자아도취에 취해 망상에 빠져버린 지도자들’이다. 왜 그럴까? 실제로 많은 상사들은 자신의 지도력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들은 생각한다. 설마 내가? 그러나 실제로 많은 사원들은 상사가 자아도취에 빠져 자기만의 이기심 때문에 사원을 고생시킨다고 호소한다. <자아도취에 빠진 리더들 designtimesp=20190>에서는 이런 권력의 이면을 흥미롭게 폭로하고 그 동안 이기적인 상사로 인해 흐려진 사내환경을 집중 조명한다.저자들이 직접 조사한 방대하고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이기적인 상사의 심리적 내면을 분석하고, 보이지 않는 횡포를 부리는 상사가 사원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탁월하게 분석하고 있다.이 책에서 선보이는 무서운 이야기들은 이기심이 자아도취로 발달했을 경우 얼마나 큰 파괴력이 따를지 설명하기 위한 실제적인 이야기다. 부정적인 내용을 다루지만 이 책은 사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책이다. 횡포를 부리는 상사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그 대처 방안을 알려주는 중요한 도구이면서 동시에 상관들에게는 본인의 내면에 존재하는 자아도취적 경향의 위험성에 대해 사전 경고해 상관으로서 횡포를 부리지 않도록 돕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