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다우지수 & 나스닥지수3분기 기업들의 실적부진 우려로 하락세를 지속하던 다우 및 나스닥 지수가 주 후반 들어 큰 폭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대표적인 소비재 업체인 P&G가 목표실적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회복돼 금융 제조 유통업종으로까지 매수세가 확산됐다. 나스닥도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시작된 주가 반전이 통신 생명공학 인터넷 등 기술주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지수의 상승 반전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전통적으로 기업 실적이 부진한 여름에서 벗어났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아직까지는 증시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미 경기가 호조세를 띠고 있어 추세적인 약세기조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광렬 수석연구원 designtimesp=20222>●환율역대 최저인 0.84달러까지 하락했던 유로화는 지난 9월22일 단행된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중앙은행의 공동 시장개입으로 0.88달러까지 반등했다. 그러나 0.90달러 회복에는 실패하는 모습이었다. 유로화 가치는 중앙은행의 추가 시장개입 가능성으로 0.85달러 밑으로는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진 엔/달러 환율은 1백7엔 대에서의 기계적인 등락을 이어갔다. 이번주 엔/달러 환율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1백6~1백8엔의 박스권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일본 통산성이 발표한 8월 산업생산이 전월비 3.3% 증가, 지난 93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일본경제의 회복세를 뒷받침했지만 고유가에 따른 경제회생 지연 우려도 가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김영준 주임연구원 designtimesp=20230>●금리9월 중반 이후 상승세를 이어온 미 국채가격은 지난 주 중반 들어 약세로 반전됐다. 주중반 국채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신규 채권물량이 시장에 대거 공급된 데다 소비자물가 통계의 계산착오를 수정한 결과 8월까지 핵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6%에서 2.7%로 상향 조정된 것이 가격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펀더멘탈 측면에서 보면 경기둔화에 따른 기업 수익성 저하는 인플레 압력 약화와 함께 국채의 투자메리트를 부각시킬 공산이 커 금리가 불안할 여지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최근 들어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크게 늘림에 따라 전체적인 채권수급 여건이 다소 불안한 상황이어서 금리하락은 제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최형준 책임연구원 동원경제연구소 동향분석실 designtimesp=20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