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양면적최근들어 주택건설업체들이 아파트 분양면적을 두가지로 표시하는 경우가 있다. 과거에는 35~36평형이었는데 지금은 33평형이라고 소개하는게 대표적이다. 지난 7월 건축법 시행령이 개정돼 분양면적 표시규정이 바뀌었기 때문에 청약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다.아파트 크기를 표시하는 면적은 세가지다. 각 가구가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전용면적, 계단 복도 등 여러가구가 같이 쓰는 주거공용면적, 그리고 관리사무소 등 단지를 구성하는 기타공용면적으로 나뉜다. 아파트 청약자는 3개 면적에 대해 계약을 하게 된다. 분양면적은 전용면적과 주거공용면적을 합친 것이다. 그런데 지난 7월 이전에 주거공용면적으로 분류하던 지하대피소는 기타 공용면적으로, 닥트공간은 분양면적에서 아예 제외됐다. 이때문에 분양면적이 줄어든 것이다.◆ 통합재정/일반회계예산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예산으로 구분된다.중앙정부 예산은 다시 일반회계와 23개 특별회계로 구성된다. 이런 예산과 별도로 각 중앙부처가 관리하는 기금들도 있다. 이를 총망라한 것을 통합재정이라고 한다.일반회계는 국가 고유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예산으로 처리하는 회계.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관세 등 국세수입과 정부주식매각, 각종 수수료 등 세외수입으로 돈(세입)을 마련한다. 이를 일반행정비 국방 교육 사회개발 등에 비용(세출)으로 지출한다.◆ 근원 인플레이션율기초경제여건(economic fundamentals)에 의해 결정되는 장기적인 물가상승률을 뜻한다. 대부분 실제 물가상승률에서 농산물 작황, 국제 원자재가격 및 원유가격 변동, 간접세율 조정 등 일시적인 외부충격에 의한 물가변동분을 제거해 계산한다. 즉, 정부가 아무리 긴축과 수요억제 노력을 해도 어쩔 수 없이 오르는 경직성 물가를 의미한다.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일정기간의 인플레이션 목표를 설정하고 각종 통화정책수단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데 이때 통상 근원 인플레이션을 목표설정 대상지표로 삼게 된다. 실제 인플레이션율을 기준으로 인플레이션 목표를 설정하면 일시적·단기적 요인에 따른 경기위축, 물가급등 현상이 나타나고 긴축통화정책으로 이어지게 됨으로써 오히려 경기침체를 더욱 부채질하게 되는 등 오류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은은 올해 근원 인플레이션율 목표를 ‘2.5±1%’로 잡고 있다.◆ 스트래터지스트거시경제와 미시경제 등 다양한 정보를 집대성한 다음 가장 효율적인 투자전략을 세워 투자자나 펀드매니저 등을 대상으로 투자제안을 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증권회사, 투자신탁회사, 투신운용사 등에서 주로 활약한다. 구체적으로 스트래터지스트들은 자금을 어떤 업종에, 어떤 시장에, 어느 상품에 집중 또는 분산투자하면 높은 자금효율을 올릴 것 인가를 생각한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국제분산투자를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전략이 보급됨에 따라 스트래터지스트도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이자보상배율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영업이익을 금융비용으로 나눈 것이다.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이면 영업활동에서 창출한 이익으로 금융비용조차 지불할 수 없기 때문에 잠재적 부실기업으로 볼 수 있다.◆ 임팩트 론 (Impact Loan)용도를 규제받지 않는 외화 차입. 구체적으로는 기업이 설비자금이나 수입대금 지불 등 여러가지 목적에 충당하기 위해 외국은행으로부터 차입하는 자금이다. 외화를 국내에서의 설비투자나 노무조달에 이용함으로써 고용과 임금소득이 늘고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인플레이션의 충격(임팩트) 작용을 초래한다는 뜻에서 생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