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골퍼들의 꿈은 아마도 드라이버 샷의 거리를 늘리는 일일 것이다. 누군가 필자에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던 것 같다. 만약 30야드만 더 나간다는 보장만 있다면 천만원짜리 드라이버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이 말은 얼마나 아마추어 골퍼들이 거리에 대해 열망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단적인 사례이다.이런 열망과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연습장에서 열심히 땀을 흘리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무기(골프클럽)를 바꾸는 것을 신중하게 고려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힘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주말골퍼들은 헬스클럽을 찾아 근력과 순발력을 키우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기가 가지고 있는 신체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최대한 비거리를 내기 위해서는 몇가지가 선행돼야 나름대로 최대 거리를 낼 수 있다.그 첫번째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어깨 턴의 양이다. 백스윙을 할 때 누구나 어깨가 약간은 회전된다. 그러나 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어깨 턴이 극대화돼야 한다. 어깨 턴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일단 왼쪽 어깨가 턱 밑까지 오도록 백스윙을 해야 한다. 임팩트 역시 오른쪽 어깨가 턱 밑까지 오도록 하고 절대 날아가는 볼을 보아서는 안된다.이렇게 하는 것은 몸을 감아준 상태에서 풀어주는 효과가 생겨나 상대적으로 바깥 원이 되는 헤드 스피드는 증가하게 되고, 양팔은 표적을 향해 뻗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대부분 하이 핸디캡 골퍼에게 어깨 턴을 하라고 하면 턱을 낮춰 어깨에 일부러 닿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렇게 되면 중심점이 낮아지고, 어깨의 턴이 다 된 것 같으나 실제로 할 수 있는 턴을 더 못하게 막는 경우가 더 많다.<사진 1 designtimesp=20362>처럼 머리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어깨가 턱 밑으로 충분히 들어 갈 수 있도록 백스윙<사진 2 designtimesp=20363>돼야 몸을 꼬는 효과가 생겨 볼이 똑바로, 더 멀리 날아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