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품질보증제도제품의 생산 및 유통과정 전반에 걸쳐 국제규격을 제정한 소비자 중심의 품질보증제도다. 76년 영국의 품질인증 기관인 영국표준협회(BSI)의 발의로 87년 전산업에서 인정을 받았다. 해당제품이나 서비스의 설계에서부터 생산시설 시험검사 애프터서비스 등 전반에 걸쳐 규격준수 여부를 확인해 인증해주는 제도이다.재정경제부는 최근 내구재 중고품에 대해서도 이같은 품질보증제를 도입, 내년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고 자동차나 중고 가전제품을 구입해 사용하다 일정 기간내 고장이 나면 신제품처럼 무상으로 수리받거나 다른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게 된다.지급여력비율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경영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좋은 지표이다. 98년 퇴출 대상 보험사를 선정하는데 주요 잣대가 됐다. 생보사의 지급여력비율은 순재산(자산-부채+내부유보자산)을 책임준비금으로 나누지만 손보사는 적정잉여금으로 나눈다.책임준비금이란 보험사가 청산한 때 가입자에게 돌려줘야 할 돈(총 부채)을 말한다. 감독규정에는 지급여력비율이 0%일 때를 정상 상태로 본다.20% 이상이면 경영개선명령을 통해 퇴출조치를 내릴 수 있다. 금감원은 최근 대주주로부터 증자나 후순위차입을 받기 어렵다고 시장에서 평가받는 보험사와 감독원 검사역들의 정보 수집활동을 통해 의심이 가는 보험사를 정밀 점검대상으로 추려낼 예정이다.국가위험도국가위험도는 자금을 차입하려는 민간기업이나 개인이 속한 나라의 자금 상환에 대한 위험도를 말한다. 특정 국가에 투자하거나 돈을 빌려줄 때는 그 나라의 정치·경제·사회적 상황을 따져서 제때 채권을 회수할 수 있는지를 점검해 보게 마련이다.국가의 위험은 보통 채무국의 외채상환능력부족, 전쟁이나 내란, 수출입규제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국가위험도는 이런 제반 문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한국은 정치·경제 환경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채무상환불이행 가능성도 낮은 국가로 평가됐다.프랑스수출보험공사(COFACE)가 최근 발표한 <2001년 국가위험도>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전체 7등급중 이탈리아, 싱가포르 등과 함께 2등급(A2)을 차지,비교적 안정적인 국가로 분류됐다.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현대자본주의의 경제적 위기를 나타내는 용어로 경기정체(stagnation) 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병존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다. 즉 경기침체하의 인플레이다. 스태그플레이션은 제1차 석유쇼크 후에 처음으로 그리고 세계적인 현상으로서 나타났다. 그때까지는 인플레이션과 실업은 필 립스곡선에서 나타나듯 트레이드오프 관계에 있었다. 즉 어느 정도의 인플레이션을 감수하기만 하면 실업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해 왔던 것이다. 가파른 경기하강 속에 물가 급등으로 연초부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일고 있다. 지난해 12월 실업률이 4.1%를 기록, 8개월만에 4%대로 올라서 일부에선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경기침체 속에 물가가 뛰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출자전환(debt-equity swap)기업의 재무구조 개선 방법 중 하나. 기업 부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금융기관이 기업에 대출하거나 보증을 선 돈을 회수하지 않고 기업의 주식과 맞바꾸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대출금을 주식으로 전환하면 은행은 채권자에서 주주로 위상이 바뀐다.출자전환을 통해 은행은 부실채권이 발생하는 것을 막고 기업은 부채 축소로 경영 정상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반면 단점은 기업은 은행에 의해 경영권을 위협받을 수 있다는 것. 현재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현대건설에 대한 채권단의 출자전환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시나리오일 뿐이라고 금감원과 채권단이 최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