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SE,OCPDBA 등 앞다퉈 취득....재취업 문호는 넓지만 교육비 부담 만만찮아
‘MCSE, OCPDBA, SCJP, LPIC’. 생소한 이름의 이들 용어가 요즘 IT업계에 뜨고 있는 자격증들이다. IT업계 취업을 준비하거나 취업후 자신의 몸값을 올리기 위한 ‘충분조건’으로 국제공인자격증 취득 바람이 불고 있다. 이들 국제공인자격증에 대한 인기가 치솟는 반면 정보처리기능사, 전자상거래관리사 등 국내자격증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시들해지고 있다.IT분야 국제공인자격증은 이제 '일반 자격증'으로 자리잡아 가고있다.국제공인자격증 취득 열기는 그 동안 국내자격증 위주로 교육하던 일반 컴퓨터학원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서울 신촌에 위치한 IT 전문학원 중앙컴퓨터학원 박재은 홍보실장은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들이 국내자격증에서 국제자격증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라며 “국내자격증만으로 취업하기 힘들어 국제자격증을 다시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컴퓨터학원의 경우 수강생의 70% 이상이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등록했고 전체 수강생의 절반 이상이 국제공인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이제 IT업계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국제공인자격증 하나 정도는 따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2∼3년전만 해도 국제공인자격증은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따는 ‘고급 자격증’이었다. 때문에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고액 연봉은 물론 스카우트 제의가 끊이지 않아 선망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대졸 취업 준비자, 비IT 분야 종사자 등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반 자격증’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이처럼 국제공인자격증이 인기를 누리는 이유는 국내자격증보다 취업 성공률이 높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국제공인자격증이 취업의 ‘마스터키’가 될 수는 없지만 그만큼 기회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고 입을 모은다.취업률도 높고 교육도 쉽게 받을 수 있는 반면 교육비는 만만치 않다. 교육센터마다 차이는 있지만 국제공인자격증 하나를 취득하기 위해선 평균 3백만원의 교육비가 필요하다. 대표적 국제공인자격증 교육센터인 삼성멀티캠퍼스 MCSE 과정의 경우 30일 기준으로 하루 7시간씩 수업을 듣는데 2백50만원을 내야 한다. 멀티캠퍼스 양동원 대리는 “지난해 상반기에 3백50만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내려간 것이지만 다른 자격증에 비해 여전히 비싸다”고 말했다.수강료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MCSE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선 6개 과목을 통과해야 한다. 1개 과목을 볼 때마다 약 7만5천원의 시험 응시료를 내야 한다. 이에 전문가들은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해야 얻을 수 있는 국제공인자격증을 준비하기 전에 자격증 취득이 그만한 ‘ROI’가 있는지 충분히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MCSE, OCPDBA, SCJP, LPIC 등 주요 IT 국제공인자격증에 대해 알아봤다.MCSE(MS공인 시스템 엔지니어)MCSE(Microsoft Certified Systems Engineer)는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윈도 NT 및 MS 백오피스(BackOffice) 제품군을 사용해 시스템의 효율적인 계획, 관리, 유지 및 지원 등에 대한 능력을 인증하는 자격증이다. 시험은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언제든지 볼 수 있다. 시험 응시료는 과목당 7만5천∼8만원. 교육센터는 삼성멀티캠퍼스, 소프트뱅크코리아 등 전국 24개 CTEC(마이크로소프트 공인 교육센터)가 있다.MCSE 자격증은 국내에 알려진 IT 국제공인자격증 가운데 가장 많은 취득자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올 5월초 기준으로 MS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전세계적으로 1백20만명이고 국내는 3만3천명이다. 이 가운데 MCSE 소지자가 8천7백명으로 가장 많은 포션을 차지했다. 이에 대해 MS 파트너사업부 서병욱 차장은 “MS 자격증을 필요로 하는 업체가 많기 때문”이라며 “MS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거나 제품을 취급하는 곳이 3천여개에 달해 그만큼 취업의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취득자가 늘어남에 따라 MCSE 가치가 다소 떨어지고 있다. MS 교육사업부 정회성 이사는 “3년전만 해도 MCSE 자격증을 갖고 있으면 취업은 걱정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지금은 취득자 수가 늘어나면서 희소가치가 떨어져 보다 상위의 자격증을 따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OCPDBA(오라클 공인데이터베이스 전문가)OCPDBA(Oracle Certified Professional Database Adminstration)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식, 기술 등에 대한 자격증이다.자격증 준비기간은 기초지식만 갖고 있는 초보자의 경우 약 6∼8개월이 소요되며 1∼2년 동안의 오라클 사용경험이 있는 중급자는 3∼4개월이면 취득이 가능하다. 시험은 언제든지 응시 가능하며 응시료는 과목당 약 9만원 정도다.응시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5과목을 합격해야 한다. OCPDBA 시험은 오라클 자체 교육센터를 비롯해 중앙C/S기술연구소, 소프트뱅크코리아, 삼성멀티캠퍼스 등 9곳에서 운영중이다. 3개월 기준 평균 교육비는 약 4백만원 정도 들어간다. 한국오라클 홍보실 박기윤씨는 “OCPDBA는 올 2월말 기준으로 전세계적으로 3만5천명이 취득했고 국내에서는 약 5천1백명이 자격증을 땄다”며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자격증 소지자를 배출했다”고 말했다. OCPDBA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전세계적으로 오라클 전문가로 공인받을 수 있으며 기업체 정보시스템실이나 SI업체 취업이 가능하다.SCJP(썬 공인 자바 프로그래머)SCJP(Sun Certified Java Programmer)는 자바(Java) 언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사용법 및 자바를 이용한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애플리케이션 디자인, 그래픽 툴 제작 등 능력에 대한 자격증이다. 교육은 삼성멀티캠퍼스 등에서 받을 수 있다.응시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시험일은 본인이 직접 정할 수 있다. 인터넷 시장 확대로 자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가전기기 등 활용 범위가 넓어 최근 SCJP를 취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교육비는 기초 전문가 과정을 포함해 5개월동안 받을 경우 약 6백만원이 필요하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교육사업부 김윤경씨는 “썬 자격증 취득자에 대한 데이터는 공개할 수 없지만 전세계적으로 매년 50% 이상 취득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그 중에서 SCJP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말했다.SCJP를 취득하면 SI업체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다양한 종류의 자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국내 대기업들이 자바 자격증 취득자를 확보하려는 경향이 있어 웹 관련 프로그램 개발부문에서 SCJP 보유자의 수요가 늘고 있다.LPIC(리눅스 공인 전문가)LPIC(Linux Professional Institute Certification)는 리눅스 전문업체들이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 성격을 띠고 있는 LPI(Linux Professional Institute)에서 주관하는 자격증이다. 리눅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기술력을 테스트한다. 현재 레벨 1까지 나왔고 레벨 2, 3은 개발중이다. 교육센터는 다우기술, 리눅스원, ICS교육센터 등이 있다. 국내 소개된지 얼마 안돼 취득자가 다른 자격증에 비해 적은 편이다. 리눅스원에 따르면 최근까지 약 30명 정도가 취득했다. 교육비는 3개월 과정으로 평균 3백만원 정도. 자격증을 취득하면 리눅스 관련 테크니컬 포럼사이트 액서스 권한 등 여러가지 혜택이 제공된다. 취득자의 대부분이 리눅스 관련 전문업체에서 활동하고 있다.한편 국제공인자격증의 인기 급상승과 달리 국내 자격증엔 찬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국내자격증은 국가공인자격증과 민간자격증 등 수십 종이 나와있다. 그나마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을 중심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지만 예전 같지 않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국내자격증 가운데 인기가 있는 자격증은 기술사, 정보처리기사, 전자상거래관리사, e-Test, PCT, 인터넷정보검색사 등이 대표적이다. 교육센터 관계자들은 국내 자격증 응시자가 줄어드는 것은 자격증의 난립도 있지만 기업체에서 국내 자격증 취득자를 크게 대우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이 자격증을 말한다 / MCSE김유택 마이크로소프트 컨설팅사업부 과장취득 … 재취업·해외진출 필수”IMF 시절 구조조정 한파로 인생의 쓴맛을 봤지만 IT자격증으로 제2의 삶을 사는 사람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컨설팅사업부에 근무하고 있는 김유택(40) 과장이 그렇다. 김과장은 98년5월 장기신용은행이 문을 닫으면서 회사를 나왔다.“은행을 나오자마자 자격증을 준비한 것은 아닙니다. 한 1년간 프리랜서로 일을 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Y2K 등 문제로 금융 쪽에는 엔지니어 수요가 꽤 있었거든요. 그렇지만 조직에 몸을 담는 게 여러모로 좋을 것이란 판단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입사를 준비했습니다.” 김과장과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인연은 은행을 그만 두기 1년 전부터 시작됐다. 당시 은행내 업무 일부를 MS 기술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MS 자격증을 알게 된 것이다. 김과장은 “MS의 엔지니어로 일하기 위해서는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고는 이력서도 내지 못한다”고 말했다. 프리랜서 생활 1년이 다 될 즈음인 99년4월에 MS 자격증 취득 기회가 왔다. 퇴직자를 위한 무료 IT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이 나온 것이다. 5주 동안 진행된 교육에서 김과장은 남들보다 열심히 공부했다. 수업이 끝나면 집에서도 책을 놓지 않았다. 실습하기 위해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고급 노트북 구매 등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김과장은 교육 기간내 2개 과목을 패스하고 교육 이수후 1주일 간격으로 시험을 치러 나머지 4개 과목도 차례로 통과해 MCSE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리고 그가 계획했던대로 MS에 이력서를 제출했고 99년10월 컨설팅 사업부에 입사했다.김과장은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MS 데이터베이스 자격증인 SQL DBA를 준비할 계획이다. 김과장은 “국내에선 자격증을 따고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해외에선 자격증 자체가 경력이 되기 때문에 효용가치가 높다”며 “앞으로 해외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자격증을 말한다 / OCPDBA김지용 삼일회계법인 e비즈니스 센터 연구원“핵심업무 접근·전문성 함양에 유리”“데이터베이스는 정보시스템의 근간이 됩니다. 데이터베이스를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시스템 성능을 좌우합니다. 이런 점에서 OCP 자격증은 정보의 핵심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삼일회계법인 e비즈니스센터에 근무하는 김지용(30) 연구원은 자격증이 기업의 핵심 업무에 접근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가 취득한 오라클 공인 데이터베이스 자격증인 OCPDBA는 기업의 핵심 정보시스템의 중심에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다루는 기술이기 때문이다.김연구원의 전공은 IT분야가 아니다. 그는 지난해 서울대 농과대학 동물자원과학과를 졸업했다. 데이터베이스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군 전산병 시절 군자원관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면서부터. 제대 후 학교로 돌아온 그는 대학원 진학을 놓고 고민하던 중 선배 추천으로 오라클교육센터에서 99년12월부터 2000년4월까지 3개월 과정의 OCPDBA 양성반에 들어갔다. 정부 지원이 있었던 프로그램이라 일반 교육비의 절반인 2백만원에 교육받을 수 있었다. 모두 5개 과목을 패스해야 하는 OCPDBA를 김연구원은 교육기간 중에 3개 과목을 이수하고 지난해 7월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해 나머지 2개 과목을 패스, 자격증을 취득했다. IT전문기업이 아닌 삼일회계법인에서 IT자격증은 큰 메리트가 아니다. 하지만 경영컨설팅을 위한 핵심 기술로 IT자격증은 유효하다는 게 김연구원의 생각이다. 김연구원은 “BPR가 경영 기획 전문가들이 중심이라면 ERP 등은 IT 전문가들이 중심이 된다”며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이해하는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격증을 취업을 위해 준비한 것은 아니라며 시간이 허락한다면 앞으로 정보시스템감사(CISA) 자격증에도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 자격증을 말한다 / SCJP박종명 넥스비텍 사원“과감한 교육비 투자·끈기로 취업난 돌파”박종명씨(27)는 국제공인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에 성공한 케이스다. 박씨는 지난 98년2월 대전대 정보통신공학과를 졸업하고 바로 ROTC에 임관, 제대를 6개월 남긴 시점부터 삼성멀티캠퍼스에서 시행하는 IT자격증에 도전했다.“MCSE에 비해 SCJP는 효용가치가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자바는 C언어 이후 가장 활용 범위가 넓은 언어입니다. 인터넷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을 비롯해 무선인터넷 등 안 쓰이는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자바 언어에 매력을 느껴 바로 프로그래머 자격증을 준비했습니다.”박씨는 제대하자마자 썬 마이크로시스템즈가 공인하는 자바 프로그래머 자격증인 SCJP 과정에 들어갔다. 자바에 대해 기초가 없었던 박씨는 기초과정 2개월을 포함해 전문과정 3개월 등 5개월의 교육을 받았다. 비용은 총 5백80만원이 들어갔다.“교육비가 비싸긴 하지만 그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취업도 됐고요. 사실 자격증은 취업보다는 자신의 능력을 검증하는데 더 의미가 있다고 봐요.” 박씨는 삼성멀티캠퍼스에서의 타이트한 교육이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씨는 “5개월 동안 주말을 빼고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강의를 듣고 밤 11시까지 자율 학습을 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 끝에 지난해 12월 SCJP 자격증을 취득한 박씨는 올 1월 삼성SDS와 평화은행 전산실이 합작해 설립한 은행전산 아웃소싱 전문업체인 넥스비텍에 입사했다. 박씨는 회사에 대한 기대가 크다. 넥스비텍이 은행 전산업무 외 자바를 중심으로 SI 사업을 준비하고 있어서다. 그렇게 되면 박씨가 취득한 자격증은 한층 빛을 발할 것이기 때문이다.이 자격증을 말한다 / LPIC최문봉 리눅스원 개발2팀 사원“희소성 높아 경쟁력 2배”“지난해 10월부터 준비해 3개월만에 취득했어요. 회사 지원 덕분에 비용은 크게 들어가지 않았죠. 전공이 IT이긴 했지만 리눅스에 대해선 아무 것도 몰랐던 상태였어요. 리눅스에 대한 전반적인 능력을 평가하기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어요.” 최문봉씨(26)는 지난해 12월 리눅스 국제공인 자격증인 LPIC를 취득했다. LPIC는 미국 LPI가 주관하는 국제공인 자격증으로 국내에는 최근에 알려져 취득자가 30명이 넘지 않아 희소가치가 높은 자격증이다.지난해 3월 항공대 통신정보공학과를 졸업한 최씨는 리눅스 전문업체인 리눅스원(주)에 입사한 후 자격증 취득을 준비했다. 리눅스원이 리눅스 전문업체이기도 하지만 자체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접근이 쉬웠기 때문이다.최씨는 LPIC 취득과 거의 동시에 컴팩의 공인자격증인 리눅스 x86 ASE(Accredited Systems Engineer)도 땄다. LPIC를 취득한 이유도 ASE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였다는 최씨는 “리눅스 ASE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LPIC가 있어야 한다”며 “리눅스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알고 있어야 취득 가능하다”고 말했다.LPIC를 취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반면 컴팩 리눅스 ASE 자격증은 수월하게 취득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컴퓨터를 자유자재로 다룰 정도로 수준급의 컴퓨터 실력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자격증을 취득한 후 최씨에게 가장 먼저 돌아온 혜택은 본인의 실력을 검증했다는 점이다. 최씨는 “자격증을 취득해 이직하거나 뭔가 누려보겠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내 실력을 알아보고 더 많은 지식을 쌓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현재 시스코, 오라클 등 다른 국제공인 자격증 취득도 준비하고 있다는 최씨는 “국제공인 자격증이 다 그렇지만 LPIC는 특히 영어 독해를 잘 해야 한다. 시험문제가 장문의 문제와 주관식 답변을 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