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평식스 시그마의 힘(The Power of Six Sigma)소설로 풀어쓴 ‘식스 시그마’● 서버 초우드허리 지음 / 디어본 / 124쪽 / 2001년 / $17.95GE의 잭 웰치가 CEO 중의 CEO로 칭송받는 이유 중 하나는 ‘식스 시그마’를 성공적으로 도입했기 때문이다. 1백만 번 실행에 오류 발생이 3~4회라는 통계학적 용어 ‘식스 시그마’는 경영에 도입돼 기업의 목표 설정과 그 목표에 도달해 가는 과정을 통해 생산성 및 고객 서비스, 수익증대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식스 시그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식스 시그마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딱딱한 이론으로 가려져 정작 필요한 사원들로부터는 호응을 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서버 초우드허리가 저술한 <식스 시그마의 힘 designtimesp=21158>은 소설 형식으로 쓰여진 ‘쉬운’ 식스 시그마 해설집이다. 저자는 조 메터와 래리 호건이라는 주인공을 등장시켜 그들이 겪은 직장 생활을 통해 사람들이 식스 시그마를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이끌고 있다.조 메터는 명석하고 야망있는 젊은 직장인으로 단시간 내에 경영간부로 승진했으나 곧 그 자리에서 멈춰버렸다. 래리는 조가 승진할 무렵 자리를 옮겼고 지금은 경영진의 일원으로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서를 총괄하고 있다. 두 친구는 수년 동안 연락없이 지내다 조의 해고문제로 다시 만나게 된다. 래리와 대면한 후 조는 래리가 성공한 비결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바로 식스 시그마의 힘이었다.이 책은 래리가 조에게 식스 시그마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서 식스 시그마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사람도 핵심을 쉽게 이해하고 그것의 실행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최종옥·(주)북코스모스 대표 jochoi@bookcosmos.com신간 안내피터 드러커 평전이재규 지음/한국경제신문/304쪽/9천8백원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커의 생애와 사상을 정리했다. 드러커는 <단절의 시대 <21세기 지식경영 designtimesp=21177> 등을 통해 지식사회 도래를 강조해 논쟁을 일으켰다. 저자는 드러커의 저작을 수권 번역했으며 드러커와도 꾸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금융은 신음한다유경찬 지음/부키/250쪽/9천원은행 등의 임원을 거친 저자가 국내 금융산업사를 정리하고 몰락의 원인을 분석한 책. 국내 금융 시장이 태동기를 거쳐 제 2금융권이 탄생하고 70, 80년대 고도성장기에 급성장하다 IMF 구제금융 사태를 맞기까지를 정리했다.기업합병의 천재들커트 슬레이어 지음/함형기 옮김좋은책만들기/208쪽/1만원외국의 기업합병 역사는 매우 길고 따라서 축적된 지식과 경험도 풍부하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형성단계. 당대 최고 인수합병 거래를 성사시킨 것으로 명성을 떨친 합병 전문가 아홉명의 노하우를 엿보는 책이다. 시스코 시스템즈의 존 챔버스 등.래리 킹, 대화의 법칙래리 킹 지음/강서일 옮김/ 청년정신/279쪽/9천원‘래리 킹 라이브’로 유명한 CNN의 명 사회자 래리킹이 쓴 ‘말 잘하는 법’. 저자는 열의만 있으면 누구나 말을 잘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 남의 말을 경청하고 배려하는 여유 등 마음가짐을 강조하고 있다.e비즈니스 인텔리전스버나드 리어터드 외 지음/ LG EDS 시스템 e비즈 연구회 옮김/세종연구원/412쪽/1만8천원인터넷 경제에서는 정보자산을 잘 관리하는 기업이 민첩하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새로운 형태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 이를 위해 e비즈니스 인텔리전스가 필요한데 인텔리전스란 단순한 데이터를 기업에 이익이 될 수 있는 정보를 변형시키는 것을 말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