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취증초음파 흡입기로 간단히 해결날씨가 더워지면서 더욱 더 심해지는 겨드랑이 악취. 어떤 사람은 냄새가 지나쳐 주변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기도 한다. 아무리 여러 번 씻고 향수를 뿌려봐도 여전히 없어지지 않는 고약한 냄새는 그 정도가 심할 경우 결국엔 자신감을 잃게 되고 사회생활에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초래하게 된다.청결제 항생제 연고 향수 등을 사용해도 낫지 않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아포크린선을 영구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겨드랑이를 길게 절개해 수술하는 예전의 방법은 수술 흉터가 크게 남고 수술 시간이 1∼2시간으로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어 현재 거의 쓰이지 않고 있다. 고바야시 절연침을 이용한 시술법은 아직까지 보편적으로 시술되고 있으나 여러 번 시술해야 하는 불편함과 재발 가능성 또한 간과할 수 없다.최근 들어 초음파 지방흡입기를 이용해 액취증을 치료함으로써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입원할 필요 없이 30분 정도 소요되는 단 한번의 시술로 영구적인 액취증 치료가 가능하며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어깨관절의 움직임도 제약을 받지 않는다.초음파에 의한 아포크린선의 선택적 파괴로 피부괴사 빈도가 현저하게 줄어 상처 회복 속도가 빨라 3∼4일 후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1cm 미만의 자국으로 흉터나 수술에 대한 부담이 적어 직장인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서석배·서아송피부과 원장 (02)425-3133조루귀두주사법으로 ‘속사포’ 고민 끝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는 유명한 회춘 방법 중 ‘이칠소음(二七小陰)’이란 것이 있다. ‘이칠’이란 14세 전후의 여자를 가리키는 것으로 어린 소녀와 동침을 하면서 서로 육체적 마찰을 하면 원기를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직접적 성관계보다는 원기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배꼽 아래 부분의 마찰을 중요시했다. 만약 이때 섹스를 하면 원기가 상쇄되므로 ‘소음’의 의미가 없어져 버린다.성감대를 자극하면서 혹은 성관계를 가지면서 사정을 억제하는 것은 오랜 세월 남자들의 큰 숙제 중 하나였다. 최근 성의학에서도 발기부전의 정복에 이어 조루에 대한 연구가 매우 폭넓게 이뤄지고 있는데 아직까지 사정의 기전에 대해 명확한 해답이 없는 상태다. 때문에 조루 치료에는 매우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는데 어느 방법도 지속적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항우울제 계통의 경구투여제이다. 술에 취하면 사정이 느려지는 것과 비슷한 이치인데 두통 졸음 구역질 등 부작용이 많은 것이 단점이다. 또 국소감각을 둔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국소마취연고제를 사용하거나 신경을 절제하는 수술법이 있다. 이 방법은 일회용이 아니라는 점에서 매력적이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같은 이치로 귀두주사법이 있는데 하이아루로닉산이라는 성분을 주사해 감각저하를 유발하는 방법이다.한편 과거보다 발기력이 감퇴하면서 중년에 나타나는 이차성 조루에는 발기유발제 자가주사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또 회음부 근육단련을 통해 사정조절을 훈련하는 치료법도 있다.하태준·탑비뇨기과 원장 (02)2202-4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