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보상배율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영업이익을 금융비용으로 나눈 것이다.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이면 영업활동에서 창출한 이익으로 금융비용조차 지불할 수 없기 때문에 잠재적 부실기업으로 볼 수 있다. 미래의 빚 상환능력을 반영한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인 FLC(Forward Looking Criteria)상 요주의등급은 최우량인‘정상’의 한단계 아래 등급으로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 연체하고 있는 거래처를 말한다. 이런 기업들은 채권회수에 즉각적인 위험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채무상환능력의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한편 요주의보다 낮은 등급으로는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이 있다. 8월20일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 5백4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인 상장사는 영업손실을 낸 64개를 포함해 34.7% 1백75개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1배 이상의 회사는 65.3%인 3백29개사며 이 중 5배 이상 되는 회사는 1백3개사였다.환경개선부담금환경개선부담금은 환경의 오염 원인자에 처리비용을 부담시키기 위해 지난 93년 도입된 제도로 연면적 1백60㎡(약 48평) 이상인 시설물과 지프 버스 트럭 등 경유 사용 자동차에 대해 연 2차례 부과된다. 환경개선부담금 징수율은 지난 97년까지 87%를 웃돌았으나 98년부터는 83%대로 낮아져 지난해말 기준 누적체납액은 1천7백92억원이었다. 오는 10월부터는 환경개선부담금을 제대로 내지 않은 사람은 은행연합회 등에 명단이 통보돼 신용대출이나 신용카드 거래 등 각종 금융거래에 제한을 받게 된다. 또 내년부터는 환경개선부담금을 체납했을 경우 횟수에 따라 가산금이 무겁게 부과되며 징수책임을 맡고 있는 지자체에 대한 징수교부금도 상향 조정되는 등 환경개선부담금 체납에 대한 관리가 크게 강화된다. 환경부는 환경개선부담금의 징수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면서 체납을 줄이기 위해 1백만원 이상의 고액 체납자 명단을 은행연합회나 신용정보기금에 통보, 신용불량자로 등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8월21일 밝혔다.그린벨트(Greenbelt)도시의 무분별한 확산을 방지하고 도시민의 건강에 필요한 녹지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을 제한한 구역이다. 도시계획법상 개발제한구역이라 부른다. 71년 지정된 이후 계속 확대돼 왔다. 그린벨트 지역 내에 있는 토지는 형질변경을 할 수 없다. 건축물의 증개축이나 용도변경도 일정한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불가능하다. 그러나 지방 중소도시 중 일부지역이 99년 그린벨트에서 전면 해제되는 등 관련규제가 대폭 완화됐다.내년 하반기부터 50~1백가구 이상의 가구가 살고 있는 마을이 그린벨트에서 전면해제된다. 이 경우 외딴지역의 소규모 마을을 제외한 대부분의 집단취락이 개발제한구역에서 풀리게 된다. 8월21일 정부는 그린벨트에서 해제되는 집단취락 기준을 3백가구 이상에서 50∼1백가구 이상으로 크게 완화해 주민의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해제취락의 규모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수도권은 1백가구 이상, 다른 지역들은 50∼1백가구 이상으로 차등 적용된다. 일부 밀집지역의 경우 1백50가구 이상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GDP(Gross Domestic Product)실질 국내총생산(GDP)은 국내생산자가 창출한 재화 용역의 부가가치 총액. 여기에 국내기업이 외국에서 벌어들인 이자나 배당, 해외근무자의 소득 등 ‘요소소득’을 더하고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고용자 소득이나 외국자본이 번 이자배당금 등의 요소소득 지급액을 차감한 것이 GNP다. 요소소득이란 자본노동력과 같은 생산요소가 벌어들인 소득을 말한다. 결국 GDP는 외국계 기업이나 외국인 근로자도 포함한 ‘국내’ 부가가치 생산총액을 나타내는 반면 GNP는 국내 법인이나 개인 등 ‘국민’이 창출해 낸 부가가치 총액을 의미한다. 8월20일 블룸버그통신이 경제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올 2분기 한국의 GDP는 작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전분기의 3.7% 성장보다 둔화될 것이며 2001년 연간 GDP는 작년의 8.8%보다 낮은 3.6%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통계뉴스한국, 신용카드 실적 아태지역 1위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신용카드 시장으로 부상했다. 또 카드 한 장당 사용금액도 일본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20일 세계적 조사전문지 ‘닐슨리포트’에 따르면 카드업계 쌍두마차인 비자와 마스타카드의 지난해 사용실적에서 한국이 1천2백72억6천6백만달러로 아태지역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2위는 1천1백43억4천1백만달러인 일본으로 한국보다 사용금액이 1백29억2천5백만달러 뒤진다. 하지만 카드(비자+마스타) 발급수는 일본이 9백21만장으로 한국(3백47만장)보다 훨씬 많다. 일본 다음으로는 호주(5백4억달러) 대만(2백39억달러) 홍콩(1백83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시장은 정확한 통계가 잡히지 않지만 2백30억달러로 추정된다고 닐슨리포트는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비자 마스타 JCB 아멕스 다이너스 등 세계 5대 브랜드 중 비자와 마스타만 합산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