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배우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싫증을 내지 않고 재미있게 피아노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이런 고민을 가진 학부모들이라면 재즈피아노 방문교육업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딱딱한 클래식 피아노 음악 대신 어떤 음악이든 자유자재로 연주할 수 있는 재즈 반주법을 가르치는 일이다. 악보만 보면 즉석에서 연주할 수 있는 ‘생활음악’을 익히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악보에 대한 중압감을 주지 않고 진정으로 음악을 즐기게 하는 피아노 교육인 셈이다.이 사업은 최근의 어린이 피아노 교육현황을 살펴보면 사업성이 보다 확연해진다. 현재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의 50% 이상이 피아노 학원을 다니고 있고, 이들 부모의 90% 이상은 자녀가 피아노를 전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취미나 음악교육에 도움이 되게 한다는 목적으로 피아노를 배우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피아노 학원에서 가르치는 바이엘 체르니 등 클래식 기초는 어렵기도 하지만 천편일률적이어서 학생들이 쉽게 싫증을 느끼고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 3~4년을 계속 배운다 해도 실제 활용에 있어서는 동요반주 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재즈피아노 방문교육업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교육으로 등장한 것이다. 교육방식은 담당교사가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서 1대1 수업방식으로 진행한다. 재즈반주법을 활용해 동요 가요 팝송 등을 연주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교과과정은 회원의 수준에 따라 초·중·고급반으로 나뉘어진다. 초급교재는 동요 가요 가곡 등 우리가 흔히 들을 수 있는 쉬운 곡으로 구성돼 있고, 중급교재는 가요 영화음악 복음성가 팝송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급교재는 원곡 위주의 스탠더드 재즈(Standard Jazz)곡과 고급스럽고 화려한 애드립 위주의 연주곡으로 구성돼 있다.방문교사 수급·관리 시스템 구축이 관건이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관건이 되는 것은 교사의 수급과 관리 문제. 회원들과 직접 대면하는 사람은 방문교사이기 때문에 친절하고 우수한 교사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요즘엔 음대를 졸업한 인력이 많아 교사 수급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 대신 방문교사에 대한 교육 및 효과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창업비용은 6평 정도의 점포 임대보증금을 포함해 2천만원 정도 든다고 보면 된다. 반면 순수익은 회원수가 2백명일 때 3백만원 선. 2백명의 회원을 모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4~5개월 정도다.최근 EQ개발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자녀의 창의력 증진과 정서함양을 위해 음악교육에 관심을 갖는 학부모들이 크게 늘었다. 또 여가생활을 위해 피아노를 배우고자 하는 성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재즈피아노 방문교육업은 이처럼 적극적이고 풍부한 시장을 배경으로 두고 있어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관련업체:재즈나라 (02)694-1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