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오는 7월부터 직원들이 원하는 근무 형태를 직접 선택하는 ‘커넥티드 워크(Connected Work)’를 시행한다고 5월 4일 발표했다. 커넥티드 워크는 ‘타입 O(Office-based Work)’와 ‘타입 R(Remote-based Work)’로 구분된다. 타입 O는 주3일 이상 사무실 출근으로 진행되고 타입 R은 원격 근무를 기반으로 필요한 경우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공용 좌석을 지원한다. 직원들은 6개월에 한 번씩 타입 O와 타입 R 중 자신과 조직, 진행 중인 프로젝트 상황을 고려해 근무 형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팀워크 강화와 협업을 위해 대면 미팅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을 위한 가이드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시행되는 근무 방식의 대전환에 대해 최 대표는 “네이버는 언제, 어디서 일하는지를 따지기보다 더 본질적인 일의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신뢰 기반의 자율적인 문화와 최고의 성과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