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과 직판 채널 매출 급성장…3분기 실적 ‘점프’ 기대
[돈 되는 해외 주식] 마오타이![[돈 되는 해외 주식] 마오타이, 연간 성장률 20%대 기록…“실적에 취한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AD.30691518.1.jpg)
중국 대형마트의 바이주 매출액은 4월과 5월에도 전년 대비 26%, 40%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 회사의 대표적 상품인 ‘비천마오타이 53도’의 매출액은 시장 성장률을 크게 웃돌아 4월과 5월 전년 대비 각각 110%, 136% 성장했다. 도시 봉쇄로 인해 일시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던 판매가도 현재 5월 초보다 낱병과 박스 기준으로 5%, 9% 상승했다.
마오타이는 최근 2년간의 판매 채널 구조 조정이 마무리되고 직판 매출액이 고성장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직판 매출은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전년보다 128% 늘었고 매출 비율은 올해 1분기 역대 가장 높은 3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1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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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i마오타이에는 마오타이주 6종, 계열주 3종을 판매하고 있고 i마오타이에서 판매되고 있는 비천마오타이 100mL의 가격은 399위안(약 7만7400원)으로 기존 500mL 제품 라인 대비 mL당 가격이 33% 높게 판매되고 있다. i마오타이 플랫폼 매출은 올해 2분기 전사 매출에 10% 이상 기여할 것으로 추정된다.
마오타이 경영진은 2022년 연간 매출액 성장 예상치를 전년 대비 15%, 생산 설비와 물류 관련 투자액 목표치를 70억 위안으로 제시했다. 매출액 성장률과 투자액 목표치 대비 모두 높은 수준이다.
2023년에도 이 회사의 연간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5%, 17%의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가는 최근 3년 평균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률(PER) 46.3배 대비 저평가된 39.1배에서 거래 중이고 목표가 대비 18% 상승 여력이 있다. 3분기 양호한 실적 성장에 기반한 주가 모멘텀이 기대된다.
백승혜 하나증권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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