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월드 얼라이언스 전용 라운지가 세계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에 문을 열었다. 
원월드 얼라이언스 전용 라운지가 세계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에 문을 열었다. 
원월드 얼라이언스 전용 라운지가 23일 세계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에 문을 열었다.

원월드는 캐세이퍼시픽을 포함한 13개의 회원 항공사와 20여 개 이상의 제휴 항공사들이 가입 및 구성하고 있는 세계 3대 항공동맹 중 하나로 올해 25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에 취항하는 원월드 소속 항공사는 총 7개사다. 캐세이퍼시픽, 아메리칸항공, 핀에어, 말레이시아항공, 콴타스항공, 카타르항공, 스리랑카항공이 해당된다. 이들 항공사는 주간 60편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하며 인천을 거점으로 900여 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원월드 라운지의 위치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28번 게이트 인근이다. 약 555㎡ (168평) 규모로 최대 148명의 고객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캐세이 다이아몬드·골드·실버 회원, 캐세이퍼시픽항공 일등석 및 비즈니스석 탑승 예정 고객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원월드의 에메랄드·사파이어 고객, 원월드 소속 항공사의 일등석·비즈니스석 승객도 이용 가능하다.

캐세이 고객 및 영업 최고 책임자 라비니아 라우는 "캐세이퍼시픽 내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인 한국에 첫 번째 라운지를 선보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원월드 항공사 고객이 항공편을 이용하기 전 편안한 휴식을 즐기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아 기자 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