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트러스트는 과거 한국투자파트너스, L&S벤처캐피탈, 산은캐피탈, 케이런벤처스, SL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았으며 키움인베스터먼트까지 투자자로 합류하게 됐다.
아이오트러스트는 설립 후 지난 8년 간 웹3 지갑 서비스를 국내외로 제공해왔다. SE(Secure Element) 기술, 모바일 TEE(Trusted Execution Environment) 기술, 하드웨어 보안 기술을 핵심 기술로 블록체인 기술과 융합하여 ‘디센트’ 하드웨어 지갑과 기업용 ‘위핀’ 지갑을 서비스하고 있다.
하드웨어 지갑 ‘디센트’는 전 세계 220개국에서 이용되고 있다. 지난해 150만 불의 수출액을 달성했으며, 매년 20%씩 해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오트러스트 관계자는 “웹3 생태계 내에서도 100여 개의 회사들과 제휴하고 63개 블록체인 메인넷을 지원하고 있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켓의 선두에 설수 있다는 가능성이 이번 투자의 핵심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회사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은 기업용 지갑 ‘위핀’ 서비스다.
위핀 지갑은 웹2 기업들이 웹3 서비스로 전환하고자 할 때 필요한 지갑 기능을 1시간 안에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많은 블록체인 회사들이 독자적인 서비스에 집중하는 반면 위핀 지갑은 그 회사들에게 지갑 인프라를 서비스한다는 점을 투자사들이 높게 평가했다고 전해졌다.
백상수 아이오트러스트 대표이사는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하여 디센트 하드웨어 매출 확대와 글로벌 진출에도 계속 매진하겠지만 웹3와 AI 세상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고 그 안에 분명히 위핀 지갑의 역할이 있고 우리는 선두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영진과 직원들을 믿고 투자해주셨으니 가능성을 현실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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