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7년만의 분상제... ‘대방 디에트르’ 눈길
입주 10년 차 이상 단지 비율이 높은 군포에 7년만에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가 공급 예정되어 주목을 받는다. 군포시의 직전 분양가 상한제 단지 공급은 지난 2017년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3차’였다.

공급이 활발하지 않은 만큼 군포시에서는 입주 10년차 이내 단지 밀집지가 구도심에 비해 집값이 탄탄하게 형성되는 경향도 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정지구 내 ‘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3차’ 전용면적 84㎡는 지난 8월 6억 7,8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이러한 가운데 5,000여세대 미니신도시급 규모의 공공주택지구인 군포대야미지구에서 공급이 예정되어 눈길을 끈다. 군포대야미지구는 군포시 구도심과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계획)를 잇는 핵심 주거벨트가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군포대야미지구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지역으로 지구 내 다수의 공원 부지(계획)가 계획되어 있으며, 갈치저수지, 반월호수, 수리산도립공원에 둘러쌓여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췄다. 30분대 사당역 이동이 가능한 대야미역(4호선)과 인접한 입지를 갖췄다. 또한 군포IC, 남군포IC 등이 지근거리에 있어 광명, 의왕, 수원 등 인근 지역으로 진출도 용이하다.

군포대야미지구의 본격적인 첫 공급은 11월 분양 예정인 ‘군포대야미지구 디에트르 시그니처’가 될 예정이다. 공공택지인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데, 군포대야미지구 내 민간 분양 단지가 희소하다는 점에서 수요가 집중될 전망이다.

지구 내 유·초·중 부지(계획)가 있으며, 산본 학원가를 자차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자녀 교육환경도 기대를 모은다. 군포복합물류센터, 군포제일공단, 의왕테크노파크 등이 자차 약 10분대 거리에 있어 직주근접 여건도 갖춘다.

세대 당 주차대수는 1.55대로 인근 구축단지 대비 넉넉한 수준의 주차여건도 갖출 전망이다. 4Bay 평면(일부타입), 5.1m 광폭거실(일부타입) 등 혁신 평면설계도 적용된다. 입주민 전용 휴게공간인 D라운지와 티하우스도 계획됐다.

대방건설이 시공하며, 견본주택은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일원에 오픈할 예정이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