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타민’은 복지카드를 소지한 기업 및 기관 소속 구성원의 복지 향상을 목표로 B2B 제휴 기반 멤버십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결제에 비타민 활력을 불어넣다’란 모토를 내걸고 있다. 쇼핑, 외식, 문화, 여행·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지카드 결제 시 청구할인이 시스템적으로 자동 연동되도록 지원한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신규 제휴복지서비스 운영업체 선정을 위해 올초 공개 모집 공고를 냈다. 지난 7월 브릿지엠과 상생 계약을 맺고 공무원의 복지 혜택 확대를 위한 제휴복지서비스를 ‘하이비타민’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현직 공무원 128만 명과 연금수급자 63만 명 중 하이비타민 제휴 복지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전월 카드 사용실적과 무관하게 상시 소액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하이비타민을 통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 제휴 브랜드로는 GS25, 롯데리아, 폴바셋, 엔젤리너스, 본죽·본도시락, LF, W컨셉, 코오롱몰, 전자랜드, 현대리바트, 골프존마켓, 파크하얏트서울·부산, 서울드래곤시티, 진에어, 교보·영풍문고, 야나두, 박승철헤어스투디오, 하이모 등이 있다.
하이비타민은 신한카드와 이달 초 제휴를 맺고, LG그룹의 신규 패밀리카드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하나카드, 우리카드, 농협카드, 비씨카드 등과도 제휴돼 있으며 롯데카드는 내년 1월 제휴 시작을 앞두고 시스템 연동 중이다.
하이비타민의 제휴복지서비스를 이용하는 곳으로는 LG·SK·두산·SPC그룹, 농협·하나·우리금융그룹, 컴투스, 샤넬코리아 등의 기업군과 근로복지공단, 한국전력·한국도로·한국가스공사, 서울시·경남·경북·충북교육청, 충남·경남도청, 고양·화성·안양·울산·창원시청, 교직원공제회, 대한간호협회 등의 기관 및 단체가 있다.
브릿지엠 관계자는 “하이비타민은 복지카드사 외에도 업계 최초로 LG라이프케어, 이제너두 등의 복지몰사하고도 협업 계약을 맺고 있다”며 “LG, SK 등 대기업 그룹사의 임직원 식대 관리 플랫폼인 ‘푸드콘’도 운영하고 있어 제휴 브랜드사의 마케터를 위한 폭넓고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최고의 복지 멤버십 플랫폼 지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이용 고객의 혜택과 브랜드사의 마케팅 니즈를 고루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투명하고 올바르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릿지엠은 신한카드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한 서재필 대표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시장에도 관련 멤버십 플랫폼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 하에 적법한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지난 2013년 설립했다. ‘하이비타민’은 복지카드의 활용성 제고 및 선순환 경제 효과 구현을 위해 기업복지멤버십 서비스 형태로 2017년 출범하여 올해로 만 7년째를 맞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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