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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는 스테디셀러 제품인 ‘순후추’를 활용한 다양한 간편식을 출시하며 후추 마니아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순후추 라면’은 매운 맛과 사골곰탕맛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여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순후추 떡볶이’는 강렬한 후추 향과 매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제품이다. 특히, 미니 사이즈의 순후추(1g)가 별첨되어 있어 원하는 매운 맛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매운 맛을 대표하는 불닭소스를 활용한 제품들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CU는 ‘HEYROO 불닭 맥앤치즈 그라탕’을 선보였다. 고소한 마카로니에 체다치즈 소스와 불닭 소스를 더해 매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다. 또한, ‘불닭 페스츄리 핫도그’는 버터 풍미가 가득한 페스츄리 핫도그빵 속에 통통한 소시지를 넣었으며, 별도로 동봉된 스틱형 불닭 소스를 취향에 따라 뿌려 먹거나 찍어 먹을 수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매운 음식을 이야기할 때 닭발도 빼놓을 수 없다. 하림의 ‘직화 무뼈 닭발’은 깊고 진한 숯불향이 특징이며, ‘직화 무뼈 국물 닭발’은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국물 소스가 매력적인 제품이다. 용기째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데우기만 하면 포장마차에서 맛보는 듯한 닭발 요리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긴 연휴 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매운 맛 제품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며 “연휴 이후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려는 소비자들에게 매운 맛 제품이 명절 후유증 극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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