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대학원 55기 총학생회도 ‘십시일반’ 모금한 600만원 전달


무량사 주지 월주스님, 동국대에 1억원 기부

△성남 무량사 주지 월주스님이 동국대 로터스관 건립에 사용해달라며 지난 1일 동국대를 찾아 윤성이 총장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윤성이 동국대 총장, 월주스님. (사진 제공=동국대)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성남 무량사 주지 월주스님이 동국대 로터스관 건립에 사용해달라며 지난 1일 동국대를 찾아 윤성이 총장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 동국대 불교대학원 55기 총학생회도 이 자리에서 ‘십시일반’ 모금한 6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월주스님과 불교대학원 55기 총학생회 김도희 회장, 김훈 총무, 윤성이 총장, 김애주 대외협력처장, 신성현 불교대학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월주스님은 2019년 동국대 불교대학원 불교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한 이후 학교에 대한 꾸준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 왔으며, 지난 6월 로터스관 건립기금으로 이미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9월 다시 동국대를 찾아 1000만원을 기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교를 후원하고 싶다”라고 의사를 밝힌 뒤, 지난 1일 1억원 기부 약정식을 갖게 됐다.


월주스님은 “학교에 기부를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동국대학교 발전을 위해 계속 기여하고 싶다”라며 기부 소감을 전했다. 자리에 함께 참석한 불교대학원 총학생회 김도희 회장도 “월주스님이 평소 불교대학원에 많은 기여를 해주신다. 불교대학원 학생회에도 여러 번 도움을 주신 적이 있다”라며 월주스님의 미담을 전했다.


김도희 동국대 불교대학원 55기 총학생회장은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들까지 로터스관 건립을 위해 함께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모았다”며 기부 배경을 전했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 귀한 마음을 내어주신 월주스님과 불교대학원 총학생회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에게 훌륭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학교 재정이 탄탄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기부자 한 분 한 분이 전해주시는 소중한 정성에 늘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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