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김혜선 인턴기자]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7명은 아르바이트를 천직으로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통해 새로운 일을 경험하는 것이 재밌거나 조직에 얽매이는 것이 싫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알바몬이 아르바이트생 930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를 천직으로 느낀 적이 있는지’ 물은 결과, 74.2%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아르바이트를 천직으로 느낀 이유는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통해 새로운 일들을 경험하는 것이 재미있기 때문(26.4%)’이 가장 많았다. 이어 ‘조직에 얽매이는 직장생활이 답답하게 느껴지기 때문(20.6%)’.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즐겁기 때문(14.5%)’, ‘여럿이 함께 협업하는 일보다는 혼자서 일하는 게 편하기 때문(11.7%)’. ‘최소한의 생활만 가능한 돈만 벌면 되는 미니멀한 삶을 추구하기 때문(11.6%)’, ‘자유롭게 여행 다니면서 시간적으로 여유롭게 살고 싶기 때문(8.3%)’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아르바이트생 67.3%는 최소 6개월 이상 근무하는 장기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장기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익숙한 동료와 근무환경 등으로 부담이 없기 때문(33.5%)’이 가장 많았다. 이어 ‘어느 정도 노하우가 쌓여 비교적 일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22.4%)’, ‘새로운 아르바이트를 찾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17.3%)’, ‘해당 분야 업무 경력을 쌓을 수 있기 때문(13.4%)’, ‘경력이 올라가면 급여도 높아지기 때문(12.9%)’이라는 응답도 있었다.
이들 중 73.5%는 장기 아르바이트 근무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근무 기간은 ‘1년 정도(32.7%)’, ‘6개월 정도(28.1%)’. ‘1년 6개월 정도(14.0%)’, ‘2년 정도(13.5%)’, ‘3년 이상(7.6%)’ 순이었다.
아르바이트생들이 6개월 이상 일했던 아르바이트 업종은 ‘매장관리(카페 서빙, PC방 등) (41.1%,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으며, ‘판매서비스(편의점, 백화점, 유통점 등)(24.7%)’, ‘사무보조(문서작성, 교정 등)(21.1%)’, ‘과외, 학원 강사(19.3%)’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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