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2019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금융기업’ 1위로 꼽혀···"선도기업 이미지”가 주효



[캠퍼스 잡앤조이=한종욱 인턴기자] 인크루트가 대학생 929명을 대상으로 ‘2019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금융기업’을 조사했다. 조사대상은 코스닥 시장에 등록된 금융권 50개사이며, 이 중 가장 일하고 싶은 한 곳과 그 이유에 대해 설문을 했다.


그 결과,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이 대학생 금융권 취업선호도 1,2위에 올랐다. KB국민은행은 총 14.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금융기업 조사’에서 5년 연속 선호 기업 2위에 자리하며 대학생들로부터 꾸준한 지지를 얻었다. 선택 이유 중에서는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남성(33.1%)보다는 여성(66.9%)에게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2위에는 IBK기업은행(12.3%)이 올랐다. 선택 이유로는 고용 안정성과 높은 연봉 등으로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뒤이은 3, 4위에는 우리은행(8.3%)과 신한은행(8.2%)이 나란히 꼽혔다. 3위에 오른 우리은행은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진다’가, 신한은행은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다’는 이유로 선택됐다.


한편 삼성생명(8.2%)은 신한은행과 공동 4위에 올랐으며, 삼성증권(6.6%)은 6위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7위 NH농협은행(5.9%), 8위 삼성화재(4.9%), 9위 KEB하나은행(4.0%), 10위 한화생명(3.2%) 순이었다. 금융권 선호기업 10곳 중 시중은행이 6곳 포함되며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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