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김혜선 인턴기자] 구직자 절반은 가을 우울증 때문에 취업에 대한 고민이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가 구직자 345명을 대상으로 ‘가을 우울증’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구직자들에게 ‘가을 우울증을 겪고 있나’라고 묻자, 45.5%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매우 그렇다(32.2%)’, ‘아니다(14.5%)’, ‘전혀 아니다(7.8%)’ 순이었다.
이어 이들에게 ‘가을 우울증이 구직 생활에 어떻게 나타나는지’ 묻자, 응답자 절반이 ‘취업에 대한 고민이 늘었다(50.1%)’고 답했다. 또 ‘취업 준비 활동에 대한 집중도가 현저히 낮아졌다(24.4%)’, ‘멍 때리며 넋을 놓고 있을 때가 많다(14.5%)’, ‘의욕이 없다(6.7%)’는 의견이 이어졌다.
이들에게 ‘가을 우울증을 겪는 이유’에 대해 질문하자, 10명 중 6명은 ‘한 해가 다 지나고 있다는 것에 대한 불안감 (58.8%)’이라고 답했다. 이어 ‘환절기로 인한 신체 면역력 저하(31%)’, ‘수면 부족(9.6%)’, ‘햇빛 노출량 부족(0.6%)’ 순이었다.
이들이 말한 ‘가을 우울증 증상(복수 응답 가능)’은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다(25.5%)’이 가장 많았고, ‘만성피로를 느낀다(19.1%)’, ‘감정 기복이 심하다(17.1%)’, ‘외로움을 느낀다(15.1%)’가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구직자들에게 ‘가을 우울증 극복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라고 묻자, 38.8%가 ‘여행·취미 생활 등으로 활력을 생성한다’고 답했다. 이어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30.1%)’, ‘산책을 하며 햇볕을 쬔다(21.5%)’, ‘식사를 거르지 않는다(5.5%)’, ‘숙면을 취한다(3.5%)’, ‘음주를 줄인다(0.6%)’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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