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과기부 협력 소프트웨어 인재 年 500명 육성기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12월 개소

-'42 Seoul' 제1기 교육생 모집… 이달 30일까지 온라인 접수 및 테스트 진행

-성별·국적·경력 관계없이 성인 누구나 지원 가능, 4주 집중교육 후 250명 선정 2년간 교육

-市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키우고 SW 개발자 육성 생태계 확대할 것



서울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42 Seoul' 교육생 11월 한 달간 접수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홈페이지.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서울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기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 혁신 SW 교육 프로그램인 ‘42 Seoul’에 참여할 교육생을 11월 한 달간 모집한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세계적 명성이 높은 ‘프랑스의 에꼴42’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정부 주도로 설립한 비학위 교육기관이다. 교수·교재·학비가 없는 3無 교육 프로그램으로 철저한 자기주도 학습, 동료 평가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아카데미는 서울시가 공간을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함께 조성된다.


선발 대상은 성별·경력·국적 상관없이 성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이달 3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논리력 테스트를 응시하면 된다. 이후 본인 확인 등을 거쳐 집중교육 대상이 선발될 예정이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12월 말부터 오리엔테이션과 창의캠프 교육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집중교육 과정(La Piscine)에 참여한다. 본 교육과정 진입이 확정된 250여 명의 교육생들은 게임 요소를 적용한 단계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약 2년여간 교육을 받게 된다.


‘42 Seoul’ 교육 프로그램의 교육생은 △24시간 개방된 교육 공간 제공 에꼴42 프로그램 비용 무료 학습 성장률에 따른 교육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과 문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석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초대 학장은 “민간에서 더 훌륭한 인력을 키워 낼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생태계를 만드는 일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궁극적 목적”이라며 “산업체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생태계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아낌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방일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서울시는 잠재력 있는 인재를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한 해외 선진프로그램 도입 등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형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in5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