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과기정통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개소…교육과정 1기 250명 모집에 1만1천여명 지원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서울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개소식을 12월 20일 개포 디지털혁신파크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필립 르포르(Philippe Lefort) 주한 프랑스 대사, 이공주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정보통신보좌관, 예비 교육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기관의 출범을 축하하고 교육시설을 둘러봤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는 전(全) 산업과 소프트웨어가 융합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설립됐다.


문제해결식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세계적 명성이 높은 프랑스의 ‘에꼴42’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2년 비학위 과정으로 운영될 계획으로, 매년 선발되는 500여명(‘19년 250여명)의 교육생들은 자기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해결함으로써 실전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쌓게 된다. 총 250여명을 선발하는 1기 교육생 모집에는 총 1만 1118명이 신청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튼튼한 소프트웨어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은 결국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잠재력 있는 인재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혁신인재로 육성되기 위한 체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양성과정이 필요하다”면서‘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은 혁신성장을 위한 서울시와 정부의 멋진 협업 사례”라고 강조했다.


개소식에 이어 최기영 장관, 조인동 실장, 이민석 학장 등은 멘토, 예비 교육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방향 및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운영상 바라는 점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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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