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공예업체 및 인턴' 내달 14일까지 모집…인턴 급여 70% 7개월 간 지원

[캠퍼스 잡앤조이=조수빈 인턴기자] 경상북도가 ‘공예업체 인턴사원 지원사업계획’을 6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2009년 이후 매년 진행되는 사업으로 경북도 내 공예업체의 재정 및 인력난을 해소하고 공예분야 등 미취업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획됐다. 경상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도내 공예업체와 인턴사원을 선정 및 매칭해 7개월간 매월 급여의 70%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소재 공예업체 중 사업자등록을 마친 업체로 인력이 필요하나 경제적 부담으로 고용이 어려운 영세 공예 업체를 우선 선정한다.

인턴사원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가족관계등록부상 등록기준지가 도내에 있는 자 중 공예 관련 학과 졸업자, 공예 관련 취미교실 수료자(20시간 이상) 등을 우대한다. 근무 분야는 해당 공예업체의 공예품 직접 생산 분야에서만 근무가 가능하다.

신청은 경북도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1월 21일까지 도청 문화예술과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또한 인턴사원 희망자는 앞서 접수한 공예업체를 대상으로 희망업체를 지정해 1월 28일부터 2월 14일까지 같은 방법으로 신청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공예업체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과 전통 공예의 맥을 전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턴사원에게는 인턴생활에서 습득한 기술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재취업 및 창업의 발판을 마련해준다.


김상철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민선 7기 도정 방향의 핵심사항이 일자리 창출인 만큼 공예업체 인턴사원 지원 사업은 공예분야 관련 미취업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공예산업 발전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채용된 인턴의 전공과 적성을 고려해 기술 습득 위주의 업무를 부여하여 향후 실질적인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ubin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