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최초 개발 스타일 브랜드 ‘미미위 강남’ 공개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서울 강남구가 7일 코엑스에서 자치구 최초의 스타일브랜드 ‘미미위 강남’을 공개했다.


강남구는 이날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0 경자년(更子年)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각계·각층 주민대표 등 1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순균 구청장의 신년사 발표에 이어 강남구의 스타일브랜드 ‘미미위 강남(ME ME WE GANGNAM)’ 선포식을 가졌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 개발 스타일 브랜드 ‘미미위 강남’ 공개

△강남구 신사2고가에 새겨진 ‘미미위 강남’ 로고.



서울시, 자치구 최초 개발 스타일 브랜드 ‘미미위 강남’ 공개

△'미미위 강남' 로고젝터.



스타일브랜드란 뉴욕의 ‘I♡NY’나 암스테르담의 ‘I am sterdam’ 같이 도시 고유의 매력과 정체성을 간결하고 함축적으로 표현한 도시 브랜드를 말한다.


기존 BI·CI와는 차별화된 스타일브랜드 ‘미미위 강남’은 나(ME), 너(ME), 우리(WE)가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강남의 뜻을 담았다. ‘당신은 또 다른 나’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너’를 ‘ME’로 표현했다. 브랜드 개발에는 안병진 동서대 교수와 이현성 홍익대 교수가 참여했다.


‘미미위 강남’은 앞으로 버스정류장·공사장 가림막 등 공공시설물부터 옥외 조형물, 공원, 주요거리, 주민이용시설 등에서 볼 수 있다. 아울러 티셔츠·모자·머그컵·에코백 같은 굿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응용돼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 개발 스타일 브랜드 ‘미미위 강남’ 공개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7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MEMEWE GANGNAM 기자 설명회'를 가졌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1등 도시 강남이 우리나라 ‘맏형도시’답게 베풀고, 나누는 따뜻한 도시가 될 때 다른 지역 주민으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다”며 “‘미미위 강남’을 통해 강남을 새롭게 이미지메이킹하고 이웃과 함께하고 어울려 사는 지역공동체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n5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