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경기도는 9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제8기 경기도 영상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정상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김효은 경기도 평화대변인을 비롯한 경기도 및 방송국 관계자, 영상아카데미 수강생 등 30여명이 참석해 개강을 축하했다.
올해 5년째를 맞은 ‘경기도 영상아카데미’는 취업희망자들에게 미디어 관련 직업 체험과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경기도가 보유한 영상제작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영상·미디어 분야의 역량을 쌓는다. 지난 7기 수료생은 아카데미 기간 동안 만들었던 ‘연천 관광명소 소개’ 작품으로 지난해 경기관광공사의 ‘경기도 구석구성 관광명소 발굴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도는 앞서 지난해 12월 중 8기 아카데미 참여자를 모집했다. 서류심사 등을 거쳐 ‘연출’ 6명, ‘편집’ 4명, ‘촬영’ 7명, ‘스피치 및 리포팅’ 3명 등 총 4개 과정 총 20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이번 8기 과정은 개강일인 1월 9일부터 2월 28일까지 각 과정별로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경기북부의 관광명소나 도정현장 곳곳을 다니며 작품기획부터 시나리오 작성, 촬영, 연기, 편집 업무를 통해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게 된다.
경기도는 방송제작PD, 뉴스보도국장, 영화제작사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실제 영상제작 실무에 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노하우를 들려주는 ‘영상제작 실무 특강’도 운영한다.
교육생들은 최근 유튜브 등의 플랫폼을 활용한 ‘1인 미디어’가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1인 미디어 전문 크리에이터를 초청, 프로그램 기획과 제작 등을 배워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방송사 녹화현장 견학, 수료증 발급 등의 혜택도 있다. 유튜브 등 경기도 대표 홍보채널을 통한 포트폴리오 홍보 기회, 취업 포트폴리오 제작을 위한 장비 대여 및 편집실 지원 등의 인센티브도 얻을 수 있다.
정상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톡톡 튀는 콘텐츠를 가져야 뉴미디어 시대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영상아카데미에서 다양한 노하우를 습득, 여러분의 꿈을 실현 시킬 실질적인 역량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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