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의 공유주방에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운영하는 팝업 레스토랑을 열었다.



서울창업허브, 한국외식과학고 학생들에 팝업 레스토랑 지원


서울창업허브는 외식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이번 팝업 레스토랑을 기획했다. 한국외식과학고 학생들은 1월 17일까지 직접 개발한 메뉴를 판매한다.


팝업 레스토랑의 1차 참가자인 조리과학과 2학년 김혜린 학생은 “5일 간 개별 주방을 운영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구매자 대상 설문을 통해 메뉴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오민식 학생은 “3학년이라 졸업 후 진로 선택을 앞두고 있는데, 이번 팝업 레스토랑으로 메뉴 검증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동조 서울창업허브 선임은 “키친인큐베이터 팝업 레스토랑덕분에 저녁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었다”며 “입주기업과 시민들이 맛과 가격에 놀라고, 메뉴를 판매하는 쉐프가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김 선임은 이어 “이번에 고등학생 참가자들이 판매한 금액 중 일부는 ‘모니카의집’에 기부한다”며 “앞으로도 취창업을 고민하고 있는 예비 요식업 준비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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