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최대 30억원 규모로 유니콘 기업 키운다…‘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최종 3개팀 20일 발표

△2019년 12월 9일 대구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진행된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설명회. 4차례에 걸쳐 실시한 권역별 설명회에 200명이 넘는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사진 제공=강원랜드)



[캠퍼스 잡앤조이=김지민 기자] 강원랜드가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육성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최종 선발 행사가 20일 강원랜드 팰리스호텔에서 열린다.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강원랜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광해관리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올해 처음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미래 가치가 높은 청년창업기업의 본사·공장·연구소 등을 강원 남부 폐광지역으로 유치해 육성하는 것이 주된 지원 내용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일 진행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최종 선발 행사에는 선발기업과 유관기관, 지자체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결선 참여 10개 기업이 각각 사업계획 발표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학계·경제계·유관기관 등 민간 전문가 5명이 심사 후 최종 선발된 3개 기업을 당일 발표한다.


최종 선발되는 기업은 1년 이내에 본사나 연구소, 공장 중 1개를 폐광지역으로 이전 또는 신설해야 하며 5년 이상 사업을 유지해야 한다. 최종 선발된 3개 기업에게는 각 지자체 지원과 정책자금 투·융자 연계지원, 강원랜드가 지원하는 기업당 최대 10억원의 이전지원금 혜택 등이 주어진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1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공모 접수 결과 4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앞으로 7년간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청년기업과 폐광지역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통해 모두가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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