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절반 “코로나19 이후 소득 줄어 투잡 고려 중”



[캠퍼스 잡앤조이=조수빈 인턴기자] 코로나19 경제 타격으로 인해 본업의 소득이 준 사람들이 투잡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실제로 투잡을 고려하는 사람은 35.7%, 이미 투잡을 하고 있다는 사람은 13.5%였다.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알바콜이 코로나19 이후 아르바이트 구직경험이 있는 응답자 1599명을 대상으로 ‘투잡 구직 현황’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코로나 이후로 투잡을 했거나, 구할 의향이 있는지’ 물어보자 ‘투잡을 고려하고 있다(35.7%)’, ‘투잡을 뛰고 있다(13.5%)’는 등 투잡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들이 나타났다.

투잡을 고려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본업의 소득, 수익이 줄어들었기 때문(45.1%)’이 가장 많았다. ‘부가수익이 필요해서(35.4%)’, ‘현 직업 외 직무경험을 쌓기 위해(8.1%)’, ‘출퇴근 외 시간이 남아서(4.4%)’, ‘전부터 희망했던 일이라(3.5%)’, ‘취미생활로 시작(3.2%)’ 순으로 나타났다. 본업의 소득이 줄어들었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자영업자 64.7%, 직장인 35.5%로 나타나 코로나19로 인한 무급휴직, 소득 감소가 현실화됐다는 것을 보여준다.

코로나19 이후 아르바이트 구직여건에 대해 응답자의 96.5%는 알바 구직시 어려움을 느꼈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 합격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1584명 중 338명만이 합격했다고 조사됐다.

subin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