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빌더 단비Ai. 기업용 메신저 ‘라인웍스’ 연결지원 오픈

라인웍스에 챗봇을 연동한 모습.(사진 제공=단비Ai)



[한경 잡앤조이=조수빈 인턴기자] 단비Ai가 기업용 메신저 ‘라인웍스’에 챗봇을 연동할 수 있는 채널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약 챗봇이 특정 채널에만 연결될 수 있다면, 다른 채널에 챗봇을 활용할 때마다 같은 챗봇을 반복해 만들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많은 채널연결을 지원하는 빌더일수록 이런 어려움이 해소된다.


일반적으로 챗봇은 웹사이트, 앱, 메신저 등의 채널을 통해 활용된다. 챗봇 서비스는 일반 사용자(엔드유저)에게 배포하기 전, 내부 업무지원용도로 먼저 도입된다. 자동적으로 테스트를 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향후 일반 유저용 서비스를 만들 때 노하우도 축적된다. 단비Ai는 채널연결로 인한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연결지원을 하고 있다. 채널별로 챗봇을 제작하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챗봇 서비스의 대상만 같다면, 하나의 챗봇으로 여러 채널에 활용할 수 있다.


챗봇빌더 단비Ai. 기업용 메신저 ‘라인웍스’ 연결지원 오픈

△단비Ai와 연동 가능한 채널의 모습.(사진 제공=단비Ai)



단비Ai는 기존 지원하던 기업용 메신저 ‘슬랙’에 이어, 최근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무상지원을 시작한 ‘라인웍스’ 연결을 시작했다. 송영록 IGS 팀장은 “내외부 여러 서비스로 챗봇을 활용할 수 있기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업무메신저로 사용 중인 라인웍스 연결기능이 지원돼, 빠르게 내부 업무지원 챗봇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단비Ai가 4월에서 6월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사내업무 지원용도로 챗봇을 만들려는 유저의 비율은 13%였다. 서문길 단비Ai 대표는 “같은 챗봇을 여러 번 만들어야 하는 비효율성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도 필요한 채널 연결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언택트 시대를 맞아 각광받고 있는 키오스크 연결 API도 이미 제공 중”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단비Ai는 앱·웹, 페이스북, 라인, 네이버톡톡, 카카오톡 등의 채널을 지원하고 있다.


subin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