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대졸 신입 평균 초봉 4310만원, 중소와 격차는 ‘1330만원’



[한경 잡앤조이=조수빈 인턴기자] 대기업 대졸 신입 초임이 평균 4130만원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과의 연봉격차는 1330만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잡코리아가 올해 대졸 신입직 초임을 확정한 771개 기업(대기업 147개사, 중소기업 588개사, 공기업 36개사)의 ‘4년대졸 신입직 초임’을 분석했다. 그 결과, 대기업의 올해 대졸 신입 초임은(기본 상여금 포함) 평균 413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일기업의 작년 대졸 신입 초임(4110만원)에 비해 0.5% 인상된 수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중소기업의 올해 대졸 신입 초임은 평균 2800만원으로 동일기업의 지난해 대졸 신입 초임(2790만원) 대비 0.4% 인상된 수준으로 조사됐다. 기업 간 대졸 신입 초임 격차는 1330만원으로 지난해(1320만원)에 이어 1300만원이상의 큰 차이를 보였다.


올해 공기업 대졸 신입 초임은 평균 3810만원으로 대기업(평균4130만원)보다 320만원 낮았다. 대기업 연봉을 기준(100%)으로 본다면, 공기업 대졸 신입 초임은 대기업의 92.0%, 중소기업 신입 초임은 대기업의 68.0%에 그치는 큰 연봉격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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