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건국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능 이후 12월 5일 시행하는 2021학년도 신입학전형 논술(KU논술우수자)의 논술고사 시간을 일부 변경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응시 수험생 분산을 위해 특히 자연계 모집단위는 1회가 아닌 2회로 나눠 논술고사를 진행한다.
인문사회계(I,II)의 경우 당초 오전 10시 시작이었던 고사 시작시간이 오전 9시 20분으로 앞당겨졌다. 자연계의 경우 당초 오후 3시 고사 시작이었으나 모집단위별로 자연계A와 자연계B로 나눠 각각 오후 2시와 오후 5시 40분 고사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인문사회계 모집단위(문과대학,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부동산과학원)의 경우 오전 9시 20분 고사가 시작된다.
자연계A 모집단위(건축대학 건축학부,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 사회환경공학부, 기계항공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KU융합과학기술원 스마트운행체공학과, 스마트ICT융합공학과, 미래에너지공학과, 상허생명과학대학 식품유통공학과, 산림조경학과, 동물자원과학과, 식량자원과학과)는 오후 2시에 시작한다.
자연계B 모집단위(이과대학 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KU융합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시스템생명공학과, 융합생명공학과, 화장품공학과,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상허생명과학대학 생명과학특성학과, 축산식품공학과, 환경보건과학과, 수의과대학 수의예과)는 오후 5시 40분에 고사를 시작한다.
논술고사 시작 시간이 변경되더라도 계열별 문항수와 고사시간(100분)에는 변화가 없다.
건국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논술 KU논술우수자로 445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논술만 100% 반영한다. 건국대 입학처 관계자는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의 논술고사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자세한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 수시모집요강을 참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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