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취업정보는 여기서…일본 '사계보' 미국 '헤이코리안' 독일 '독유네'

해외취업의 첫 단추는 정보다. 해외취업 성공자들은 신입사원 채용공고가 많은 인디드(Indeed), 자신의 온라인 네트워크가 풍부하다면 링크트인(Linkedin), 지원 회사에 대한 리뷰를 보고 싶다면 글래스도어(Glassdoor)를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그렇지만 나라별로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통로는 다르다. 미국 뉴욕에 취업한 백혜원 씨는 한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인에 적합한 취업정보가 풍부하다고 소개했다. 가령, 미국 뉴저지나 뉴욕에 취업을 원한다면 ‘헤이코리안(HeyKorean)’, 아틀란타 구직자라면 ‘워킹유에스(WorkingUS)’, 캘리포니아주 취업준비생이라면 ‘잡코리아(JobKoreaUS)’나 ‘라디오코리아(RadioKorea)’를 볼 것을 권했다.


독일 취업정보는 ‘독유네’와‘베를린 리포트’라는 유학생 커뮤니티가 유용하다. 일본취업 준비생은 산업·기업별 분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계보’를 통해 틀을 잡을 필요가 있다. 또 ‘리쿠나비(Rikunabi)’ ‘민슈’ ‘외자계닷컴’에도 일본기업 취업정보가 나와 있다. 일본의 입사 필기시험 문제 유형은 SPI에서 도움받을 수 있다. 홍콩의 대표적 구직 사이트로는 잡스DB와 유학생 커뮤니티인 ‘홍콩총한인학생회’가 꼽힌다. 취업정보가 많이 올라온 유튜브 채널 ‘업플라이’도 유용하다.


중국의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사이트는 ‘보스(Boss)’ ‘리에핀’ ‘쯔리엔쟈오핀’ 등이다. 외국계 항공사 취업을 원한다면 ‘전현차(전직현직차기)’ 카페를 보면 도움이 된다. 해외취업자들은 “무엇보다 월드잡, KOTRA 해취투게더 카페, K무브센터 등의 취업정보가 가장 기본”이라고 공통으로 말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