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구직자 15.2%는 하반기 구직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올 하반기 구직을 포기한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코로나19'였다.
21일 잡코리아가 신입 구직자 1148명을 대상으로 ‘현재 하반기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물어본 결과 ‘현재 하반기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55.5%)’가 가장 많았다. 이어 ‘자격증 취득 등을 이유로 구직활동을 잠시 미뤄둔 상태(29.4%)’, ‘하반기 구직을 포기했다(15.2%)’등이 뒤따랐다.
특히 ‘하반기 구직을 포기했다’는 답변은 ‘고졸 구직자 그룹(28.5%)’이 가장 높았다. 이어 ‘전문대졸(20.5%)’, ‘4년대졸(9.0%)’ 순이었다.
이들 신입 구직자들이 하반기 구직을 포기한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 사태로 구직시장 경기가 좋지 않아서(63.8%, 복수응답)’였다. 이어 ‘취업이 막막하고 어렵다고 느껴져서(22.4%)’, ‘계속된 서류·면접 전형 탈락 등으로 자신감이 떨어져서(12.1%)’, ‘입사 희망 기업이 올 하반기에 채용을 진행하지 않아서(11.5%)’ 등이 있었다.
이어 전체 신입 구직자 중 과반수인 53.7%는 코로나 장기화와 취업시장 경기 악화 등으로 취업포기를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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