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직장인 4명 중 1명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회사에는 공개를 꺼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공동으로 ‘직장인 유튜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다.
먼저 응답자 가운데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경우는 32.3%였고, 이중 직장인 비율은 29.3%이었다. 운영 이유는 ‘취미생활 및 일상 기록(47.0%)’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수익창출·부업(36.7%)’, ‘업무 커리어·포트폴리오 구축 차원(10.2%)’, ‘본업·본인 홍보 차원(5.3%)’ 등의 이유가 있었다.
이들 중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는 29.4%로 집계됐다. 이들이 밝힌 수익은 월평균 14만 원, 연평균 117만 원 선으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수익으로는 월간 ‘52만 원’, 연간 ‘459만 원’이 있었다. 한편 ‘재직 중인 직장에 수익 발생 사실을 안내 또는 수익을 신고한 경우’는 14.4%에 그쳤다. 그 이유로는 ‘신고할 정도로 수익이 높지 않음(49.6%)’이 가장 많았고 이어 ‘신고 의무가 없음(37.8%)’, ‘신고 의무에 대해 몰랐음(12.6%)’ 등이 있었다.
‘회사 및 직장동료에 본인의 유튜브 운영 사실을 알릴 것인지’ 묻자 응답자의 68.3%가 ’회사 또는 동료가 아는 것은 부담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알려지는 것 자체가 싫어서(56.0%)’가 가장 높았다. 이어 ‘부업으로 인한 업무지적 또는 핀잔 등을 원치 않아서(32.7%)’, ‘운영을 썩 잘하고 있지 않아서(11.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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