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KTB그룹과 함께 대학생 창업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아이디어 경진대회‘KTB 벤처 챌린지 2020’를 15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벤처기업협회와 KTB그룹은 대학(원)생 창업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 창업지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KTB 벤처 챌린지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국내외 75개 대학, 총 228팀이 참여신청했고, 약 3달간의 평가 및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최종 10팀이 선정됐다.
대상 1개팀은 비건 및 저당 등 대체식품 디저트를 개발한 ‘조인앤조인’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임상시험 정보서비스를 개발한 ‘메디아이플러스’와 비대면 진료 및 의약품 배달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한 ‘닥터가이드’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10팀에게는 총 1억원 규모의 창업지원금과 투자유치 프로그램 및 입주공간 등이 지원된다. 대상 1팀에게는 2000만원, 최우수상 2팀에게는 각각 1500만원, 우수상 3팀에게는 각각 1000만원, 장려상 4팀에게는 각각 500만원을 지원한다.
김진형 벤처기업협회 근부회장은 “최종 10팀의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운영과정에 대한 참가자 피드백을 통해 내년에는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KTB 벤처 챌린지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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