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전북대는 한옥 건축 전문 기업인 피라미드(PYRAMIDE)·대진과 협약을 맺고 한옥 보급 및 수출에 힘쓰기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산학 간 협력을 통해 한옥 건축물을 외국에 보급하고, 한옥 관련 기술 개발을 통한 기술 혁신 등을 이루는게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전북대는 협약 이후 첫 사업으로 알제리 국립대학과 MOU를 체결해 내년 4월 알제리의 수도인 알제에 한옥 정자를 준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미국과 호주, 독일, 불가리 등에도 한옥 건축물을 수출해 한류 문화 확산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전북대는 올해 국토교통부의 ‘한옥설계 전문 인력 양성 교육기관’에 선정되는 등 국내 한옥 한옥 설계 및 시공 실습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전통 한옥 소재 사업 기술 고도화 및 한옥의 우수성을 알리는 발전의 기회”라며 “우리 대학이 보유한 한옥교육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양 기관과 전 세계 한옥 건축 분야 R&D 구축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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