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장예림 인턴기자] 알바콜이 아르바이트 구직의사가 있는 성인남녀 923명을 대상으로 ‘배달 알바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 3명 중 1명은 부업거리로 배달 아르바이트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하는 시간대에 일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아르바이트 구직자의 24.8%는 ‘배달 아르바이트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성(16.6%)’보다 ‘남성(36.7%)’ 응답자의 배달 알바 의향이 두 배이상 높았으며 상태별로는 ‘직장인(33.7%)’의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취업준비생(22.5%)’, ‘대학생(18.9%)’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38.8%)’, ‘40대(36.3%)’, ‘20대(20.1%)’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배달 알바를 희망하는 이유를 묻자, ‘원하는 시간대에 일할 수 있기 때문(31.3%)’이 1위에 올랐다. 이어 ‘다른 일과 병행 할 수 있어서(24.4%)’, ‘일하는 만큼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13.7%)’, ‘혼자서 일하는 게 편해서(9.7%)’, ‘고도의 업무경험 및 경력이 필요하지 않아서(8.8%)’, ‘코로나 이후 배달 일감이 늘어서(8.6%)’, ‘실직·부당대우 등의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어서(3.2%)’ 등이 이어졌다.
본 설문조사는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05%이다.
jyrim@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