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령인구 급감에도 2021학년도 수시 1차 모집에 7,300여명 몰려… 전년대비 지원자수 1000명 이상 증가

[2020년 한경 대학 취업·창업 평가] 울산과학대, 3년 연속 경남·경북·강원 권역 1위, 전국 2위 등극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울산과학대가 ‘2020년 한경 취·창업 대학 평가’에서 전문대학 종합 2위, <대구/경북/강원/부산/울산/경남>권역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는 2018년부터 3년 연속 동일 순위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올 초 발발한 코로나19로 전국 대학교가 비대면 수업으로 고초를 겪은 가운데 울산과학대는 이미 3년 전부터 학습 관리 시스템(LMS : 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온라인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온라인에 맞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수업에 활용 중이다.

올 6월에는 우수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 교수 들을 선정하는 ‘2020학년도 스마트러닝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콘텐츠의 독창성, 교 과내용의 충실성, 디지털 도구의 활용성 등 3영역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금상을 받은 조은래 유아교육과 교수 는 ‘Class card로 2019 개정 누리과정 정복하기’를 통해 깔끔한 강의 운영과 학습자와의 소통, 디지털 도구의 활용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고상을 받았다. 울산과학대는 코로나19가 지속될 것으로 염두해 교수 학습지원센터를 통해 디지털 교수법강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온라인 강의와 평가역량을 강화, 학습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2020년 한경 대학 취업·창업 평가] 울산과학대, 3년 연속 경남·경북·강원 권역 1위, 전국 2위 등극


울산과학대, 8년 연속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선정

울산과학대는 2011년 교육부로부터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에 선정돼 사업이 종료된 2018년까지 8년 연속 WCC 대학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했다. 무엇보다 전문대학 최고의 영예라 불리는 WCC사업에 사업시행 첫 해인 2011년 당시 전국 146개 전문대학 중에서 당당히 전국 1위에 선정 됐다. 8년 연속 WCC를 유지하는 전국 3개교 중 하나의 대학으로 남게 됐다. 또한 2018년 대학가 최고의 관심사였던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돼 2019년부터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1유형’을 수행 하고 있다. 같은 해에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1유형’ 수행대학을 대상으로 뽑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3유형’에도 선정됐다.

[2020년 한경 대학 취업·창업 평가] 울산과학대, 3년 연속 경남·경북·강원 권역 1위, 전국 2위 등극

수시 1차 지원자 전년대비 1천 여 명 더 몰려

울산과학대는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역량을 바탕으로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상황 속에서도 신입생 모집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2021학년도 수시 1차 모집에서는 정원 내 모집전형에 7,304명이 지원해 전년도 수시 1차 모집 지원자 6,252명보다 1,052명이 증가했다. 또 수시 2차 모집에서도 정원 내 모집전형에 1,748명이 지원해 전년도 지원자 1,345명보다 403명이 많았다. 조현철 울산과학대 입학·홍보처장은 “우리대학은 수시 1차 모집에서도 전국 전문대학 중 지원자수 증가 전국 2위를 기록했으며, 정원 내 모집인원이 1,000명 이상인 대형 전문대학 중에서는 전국 1위를 달성했다”며 “더불어 지난해 신입생 모집결과를 보면 서울·경기 지역 대학만 충원률 100%를 달성했고, 100%에 살짝 못 미치는 수치로 울산이 2위, 인천이 3위를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울산과학대는 지속적인 자기혁신과 내실화, 4차 산업혁명 등 신산업에 맞춘 학과 신설 및 교육과정 개편, 지역 산업계와의 긴밀한 산학협력 등을 통해 정부 및 지자체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