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 참여기업

김성원 스윙레스큐 대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2020 예비창업패키지] “체중이동 제대로 해 싱글 골퍼 되도록 도와 드립니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스윙레스큐는 골프 스윙 연습도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성원(50) 스윙레스큐 대표는 “국내 골프인구 6백만 시대에 골프인들의 실력을 향상하고 스트레스 없이 즐기는 스포츠로 만들기 위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윙레스큐의 첫 제품인 FootClick은 골프스윙 중 체중 이동이 정확히 이뤄졌을 때 스파이크에서 ‘딸각’과 같은 소리와 진동이 발생한다. 사용자는 이 소리를 듣고 원하는 곳으로 체중 이동이 되었는지 알 수 있다.


김 대표는 “자기 스윙이 잘되는지 체크하는 제품”이라며 “기존에는 없는 새로운 개념의 골프화 스파이크가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어려워하는 것이 체중 이동이다. FootClick은 혼자서도 확인하며 연습할 수 있는 제품이기에 처음 배우는 초보시절부터 중, 상급자 골퍼들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평소 골프를 좋아하는 ‘골프인’이기도 하다. 그는 “실력이 노력한 만큼 향상되지 않아 즐기는 스포츠가 아닌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효과적으로 연습할 방법을 찾던 중 본 아이템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창업 및 시제품 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적인 기술을 갖춘 예비창업자에게 사업화 자금과 창업교육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예비창업단계 전용 프로그램이다. 예비창업패키지는 공고일 기준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전담 PD 또는 멘토를 매칭해 창업을 지원한다. 김 대표 역시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제품 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처음 창업에 도전한 김 대표는 “제품 설계에 필요한 3D CAD를 사용해본 경험이 없어 제품 구체화하고 설계하는 데 어려움을 겼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에 없는 새로운 제품이다 보니 시행착오가 좀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직접 CAD를 공부하며 제품을 만들었다.


첫 제품인 FootClick의 내년 상반기 출시된다. 김 대표는 전국 골프용품 판매장 600여곳을 거래처로 확보한 골프그립 제조 및 유통사와 총판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온라인 판매도 병행할 계획이다.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골프 관련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해 골프하면 생각날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스윙레스큐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2020 예비창업패키지 참여기업으로 교육과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설립일 : 2020년 6월 8일

주요사업 : 골프 연습용 도구 제조 및 판매

성과 : 제품 특허출원 2건, 실용신안출원 2건, 디자인출원 1건


jinho2323@hankyung.com

[사진=이승재 기자]